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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오는데 마치 말년 병장의 시계처럼 시간이 가지 않아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글을 칼럼으로 옮겨봅니다
오늘은 가장빠르게 베이직 카빙을 배우는 방법입니다
구력이 길지도
물론 전 강습을 받아보지도 않았고
많이 가르쳐 본 적이 있지도 않지만...
몇명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팁을 줬을때 확실하게 먹히던 방법 이었기 때문에 적어봅니다
이방법을 전수한 4명중3명 모두 이틀 이내로 초보자 코스에서 베이직 카빙을 성공 시켰습니다
주위를 잘 둘러보고 시행하지 않는다면 다소 위험 할수 있습니다
몇가지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1뒷발차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
2약간의 직활강이 가능해야 한다
3급정지가 가능할정도의 보드 컨트롤이 되어야 한다
스탭1
직활강을 합니다
너무빠르면 멈췄다 다시 직활강
물론 초보의 경우 높은 속도는 위험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카빙은 최소속도가 어느정도 보장이되어야 함으로
적어도 초보코스에서 이십미터 정도는 직활강이 되어야 합니다
급정지가 안되면 기본적인 턴을 더 연습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남이나 자신을 다치게 하는것보단 조금더 천천히 돌아가는것이 좋습니다
스탭2
직활강중에 업을 한채로 엣지 체인지를 합니다 까딱까닥
이는 턴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직활강을 하되 토힐을 번갈아 약간 누른다는 느낌으로 무게중심을 조금씩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것이죠
머리가 앞뒤로 한 3센치씩 움직일 정도?
이때 보드가 반원을 그리지 않고 거의 직선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역시나 빠르면 멈추었다가 다시 직활강하면서 까딱까딱하면 됩니다
이거 두시간쯤 하면 엣지를 세우는 감이 옵니다
그 감을 길게 가져가면 베이직 카빙턴이 되지요
마치 오토바이와 같이
그전까지 배웠던 너비스턴까지는 핸들(로테이션)을 돌려 턴을 하는 "적극적인턴"이라고 한다면
카빙부터는 무게중심을 옮겨 기울어진 오토바이(데크)가 돌려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동적인턴"입니다
카빙은 데크를 돌려주는 방법이 바로 엣지를 세우는것이고 이것을 만드는것이 바로 무게중심의 이동입니다
일반적인 턴을 할때 이미 초보자의 경우"핸들(로테이션[ex. 비기너턴,너비스턴])"을 돌려 턴을 하는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턴을 하면 무의식중으로 핸들(로테이션)을 이용해 뒤를 슬라이딩 시키면 타게 됩니다
보드의 방향을 고정하여 강제적으로 핸들을 돌리지 안는 상황을 만든 뒤 "무게중심의 이동"을 익히게 하면
이것이 가능하게 되었을때 바로 베이직 카빙턴이 가능해집니다
대략 여기 까지 하고
이번시즌 모두 안보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부를 만큼 적극적인 엣징이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