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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이 혼난 관계로...
1. 부츠는 무조건 편한게 좋은거다?
저는 왜 첫 부츠를 말라뮤트를 골랐을까요?
3일차 보더가 라이딩용 하드한 부츠를 신으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마지막 시즌이 될지도 모릅니다.
왜냐구요? 재미가 없거든요!!!!
다운... 하는 소리에 철퍼덕!!!
사이드 슬리핑 하라는데... 앞 에지 서고,,,, 다운 하면 뒤쪽 또 서고...
거짓말 10원어치 안 보태고... 맨소래* 판매에 일조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앞쩍... 리얼하게 펄퍼덕
뒤쩍.... 또 리얼하게... 이거 세네번 하면...
나 집에 돌아갈래... 바로 나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숙희장 이라는 곳을 가게되면
초 중급... 코스에서 감... 을 익혀야 됩니다.
불새마을 에서는 펭귄... 이라는 어마무시한 초 중급 코스가 있지요.
서른 중반에 처음 보드를 접한 사람이라...
하아!!!
저어기 윗동네에서 내려오는 어마무시한 고수들...
같은 배를 타는 앞으로는 꿈도 못 꾸고... 옆으로 옆으로 가는 우리 병아리들...
뭐 암튼...
2. 숙희장은 춥습니다만...
초보 보더의 운동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제가 갔을때 -17도 라고 전광판에 있었습니다만...
펭귄 슬롶을 한번 굴러 내려오니... 체감은 25도선...
하필... 구입해 간 보드복은 내피 다운, 외피 방수의 아주 쓸만한(?) 녀석이어서
찐빵...(?) 이 되었습니다.
보드복은 좀... 라이트 하게... 준비하시면
맆트에서는 좀 추워도 슬로프 에서는 좀...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좀 뚱해서...
용평의 영하 15도 정도는 플리스 티셔츠에 보드자켓 그리고 넥 워머 정도면...
좋더라구요...
개인차가 있으니... 조절 하셔야 합니다.
수필 쓰고 싶지만... 그건 다음에 하구요...
요약하면
1. 나는 라이딩을 할거야...
하고서는 추천되는 하드한... 세트로 조합하면... 슬플지도 모릅니다... (진짜!!!)
2. 숙희장은 추울거야...
하고서... 기능성 의류에 돈 많이 들이시면... 저처럼 찐빵(?) 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천하는건....
첫시즌에 일반인 이라면
소프트 덱, 부츠, 바인딩... 으로 시작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사기 캐릭이나... 20대 이거나... 뭐 어찌 저찌 하시면... 하고 싶은거 하시면 됩니다.
셀시우스 부츠 정말 편해여..
예전에 이상이프로님하고 보드코리아 실장님이 추천해서 한번 신어봤는데.편하더라구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초보든 경험자든 말라뮤트 그냥 추천합니다.
보드들 타든 스키를 타든 처음 배울때 방향전환할때, 발이 틀어서 회전하게 아니라 '몸의 무게를 바꾸서' 회전해야 하는걸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 몸의 하중을 발목에 집중할때 '빠른 턴'과 '안정적인 턴'이 모두 가능해 집니다. 무게를 무시하고 단순히 몸만 틀거나
발목만 틀었다간 안정감이 없어져서 바로 고끄라 집니다.
초보들은 대여부츠를 빌리더라도 조금 투박하더라도 딱딱한 부츠가 좋습니다.
말라뮤트가 초보들이 처음신기엔 다소 무리일 수 있지만, 처음 몇번은 대여 부츠나 싸구려 부츠 구입해서 신고나서
어느정도 보드에 적응되면 말라뮤트 강력 추천합니다.
부츠는 무조건/묻지도/따지지도 말고 발등과 발목에 집중되는 온 몸의 하중을 꺽이지 않고 온전히 받아낼수 있는
부츠가 좋습니다. = 말라뮤트 = 최강의 하드 부츠
20대이므로.. 첫장비는 살로몬 셋 (말라뮤트 + XLT + 퀀텀)으로 가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