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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평보 후기 입니다. (혹시나 일탈을 꿈꾸시는 유부보더들에게 도움이 될까봐 적어 봅니다.)
5시 40분 판교 출발 -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 8시 15분 도착했습니다.
평일이라 마운틴 콘도 매표소 지하 주차장에 자리가 널널합니다.
흑흑~ 1만원
영수증에 7.8만원이 개장할인 6.8만원 적용되어서 1만원이라고 찍혀 나옵니다.
하루 휴가 내고 가는 일정이라,
약속의 땅을 갈까 하이원을 갈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개장할인에 20분 더 걸린 하이원으로 왔습니다.
사실 기름값/톨비하면 별 차이 없는 듯 합니다만, ㅠㅠ
실은 평일이라 많이 타고 싶어서 슬로프가 조금 더 긴것도 한몫하였습니다. (아테나2 1.66km; 아! 레인보우파라다이스가 벌써 그립네요)
거리는 20km 차이인데, 제천부터 정선까지 국도에 화물차가 너무 많아 속도를 낼수가 없습니다.
가는길에 안개가 너무 끼어 걱정을 했습니다만, 하이원은 맑음/쾌청이었습니다.
8시 30분 영하 5도
사진처럼 아무도 밟지 않은 슬로프가 반겨줍니다.
영하의 날씨임에도 생각보다 바람이 없어서, 껴입고 갔던 몽키자켓은 벗어두고, 자켓만 입고 탔습니다.
12시까지 쉬엄쉬엄 10번을 타고 점심먹고 5번을 더 타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곤돌라타고 마운틴탑 구경을 하고서야
오후 3시에 퇴청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어림도 없겠지요 ㅠㅠ)
오후 3시 퇴청 당시 기온은 영상 2도 였습니다.
리프트 대기는 거의 없었고, 제일 긴 시간이 1분정도 였고 대부분 바로 바로 탑승이었습니다.
10시가 넘어가니, 제법 젊은 친구들이 모여들었으나, 점심 전후로 대부분 어디론가 사라져 주셨습니다.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아직 모든 시설이 오픈되지 않아, 매표소 건물에는 식당/야외 간식거리등 아무것도 오픈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정상 가동 하겠지요.
참 오늘 3-1 슬로프도 오픈되었습니다.
매표소 길건너 이디야와 마운틴 프라자 1층 한식당 궁만 오픈하여, 궁에서 장터국밥 먹었습니다. (카드할인 5%, 1.2만원 정가)
3시에 출발하여, 2시간 반이 걸려 5시반에 판교에 다시 잘 도착하였습니다.
그나저나, 3월 26일 용평에서 1617시즌 마감하고, 처음 탔는데 신기하게 근육이 꿈틀꿈틀 기억을 하네요.
처음 설때 잠깐 어색하더니, 금방 그분이 오셨습니다.
간만에 안쓰던 근육 썼더니, 벌써 욱씩욱씬하네요. 허벅지가 터질거 같네요.
하루가 너무 기네요. ㅎㅎ
그래도 햄뽁아요. 꿈같은 하루였네요.
다들 시즌 개시 잘 하시고, 자나깨나 안보하세요.
이상 초보 평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