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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붓아웃때문에 허리사이즈 문의를 많이하시는데 붓아웃이 궁금한게 아니기때문에 논외로 하고..
프리덱이 사이즈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허리가 253정도 되는데..만약 허리가 265정도라면 라이딩시 장단점이 있나요?
수mm 차이는 체감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 영향을 짐작해 보기 위해서는
허리폭이 50cm 또는 1m 정도 되는 데크를 탄다고 상상해 보면, 그 영향을 쉽게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장점
- 붓아웃을 없애(줄여)준다.
- 파우더에서 부력 (과 베이스그립력? <- 파우더가 깊을수록 엣지그립력이 아닌 베이스와 눈과의 압력에 의해서 턴이 이루어집니다.)을 높인다.
단점
- 엣지를 세우기가 어렵다. (기울기를 만들어도 린아웃을 해도 데크는 여전히 누우려고 한다) -> 결국 무릎과 특히 발목에 횡방향(꺾임방향) 하중이 크다 -> 부상 위험이 높다.
- 엣지전환 타이밍이 길어진다. -> 엣지전환부의 주행거리 (공주거리?)가 늘어난다.
- (토셔널) 플렉스가 크다. -> 슬라이딩, 스핀 등의 조작이 둔해진다.
- 무겁다.
한 마디로, 붓아웃을 없애주는 점 외에는 모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붓아웃이 없다면 가능한 허리폭이 좁은 데크가 낫고, 붓아웃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와이드데크를 타는 것보다는 더비를 올리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일반 데크에 더비를 끼운 것 처럼 더 높은 위치에서 누르게 되므로 엣징이 더 강해지고 파우더에서 부력이 커지며 베이스 활주시 밸런스 잡기가 쉬워 집니다. 같은 길이 일때 플렉스와 한계체중이 더 커지죠. 단점은 컨트롤과 엣지 체인지가 둔해진다는 것인데 적응하기 나름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