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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을 펑펑해서 평소에 설질관리를 인공설로도 잘 한다면 폭설이라고 딱히 더 좋을건 없겠죠.
특히 초겨울이나 늦겨울 눈의 대부분 습설이라 왁싱 제대로 안하면 데크다 잘 안나가고, 모글 많아지면 타기도 힘들고...
근데 국내 리조트들이 제설 자체를 좀 아끼는 경향이 많아서 평소에 아이스를 접할일이 많으니 당연히 눈이오면 좋다고 느낄수밖에요. 평일 보딩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눈오면 꺼린다고는 하던데, 저같은 주말보더에겐 땡보딩 잠깐 설질좋고 눈 다 쓸려내려가서 오후부터 빙판길되는 인공설 슬로프보다는 눈이라도 많이 온 슬로프가 더 좋긴 하네요. ㅎㅎㅎ
저도 미국에서 80센티 눈 오고 타봤는데...
일단 글쓰니 의견은 동의함
근데 울 나라는 글케 올리가 절대 없으니, 이정도 폭설에도 감사하는거죠.
글고 작년엔 비와서 시즌 초 개망했거든요.
그 차이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