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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천천히 나갔을 때 옐로우 영하 3도. 바람 약간. 한낮에 레드 영상 1도까지.
하지만 오후 들면서 바람 강해지고, 체감상은 상당히 추운 날씨. 맑았다가
구름이 몰리면서.. 결국 오후 3시반부터 눈. 눈송이가 굵지는 않습니다..
*. 설질.
부분적으로 차이는 상당하나 전체적으로는 '매우 양호' 와 '제법 우수' 정도.
아침 옐로우 매우 좋고, 핑크도 상당히 좋고. 한낮의 뉴레드는 얇은 눈층만
남고 벗겨짐. 레드파라는 오후 되면서 많은 인파로 골파임과 처참한 상태.
*. 인파.
시작은 애교 정도에서 레드 최대 7분. 오후 3시 전후로는 레드 대기줄 13분.
오전에 '은색 헬맷' 초등 단체가 옐로우를 시작으로, 오후에 핑크까지 진출.
용평이 아니라 휘평인 줄.. ;;
*. 기타.
-. 시즌권자 들에게 슬픈 소식. 쿠폰북에 '게렌데 20% 할인권'이 3개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니, 기존의 시즌권자 할인은 없답니다. 그린도~,
골드 스넥도~ 모두 없대요. 회원만 할인된다니, 밥을 굶던가 도시락을. ;; ㅋ
-. 락커 내 자리 아래에 입방한 커플 분들, 오늘 인사. 휘팍에서 오셨다기에
'시즌권 보이게 갖고 다니세요, 얼굴 보며 확인합니다' 알려주니, "설마요?"
를 두번이나 하시더군요. ㅋ 그래도 서로간 얼굴보면 정도 들고.. 인간적인
면도 있답니다. ^^
-. 락커 도착 전부터 [자~] 님한테 붙잡히기 시작. 21~님, 라~ 님, no~ 님,
열~ 님, 꼬~ 님, 11~ 님, 등등.. 오후 4시에 '지금 도착했다'는 10~ 님까지.
보드 타기 보다는 사람들 인사하며 지나간 하루. ㅋ
캔커피/사탕은 무료지만, 귤을 골라 가신 분은 나중에 강습해 주세요~. ^^
-. 몇년간 용평을 떠났다가 돌아 온 분. 레드 정상에서 '드.프.에서 밥 먹자.
뉴레드 내려가서 옐로우 꺾자' 했는데 혼자서만 엉뚱한 곳으로~. ㅋ
이 분.. 6박7일짜리 '용평 신입 정신 교육 프로그램' 에 넣어 드려야겠어요.
알통 구보로 시작해서 목봉 체조도 좀 하고.. 용평 슬로프 맵 공부시키고,
시험봐서 탈락이면 재교육을~.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버스 잡으러 갑니다. 댓글 응대 불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