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스타트전 새부츠보단 이너부츠 구매할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알파이너 지인 추천으로 지핏을 선택했습니다.
(원래 알파인하드 부츠에만 쓰는 이너부츠인줄알았는데 프리보드소브트 부츠에 써도 아무 상관 없다길래...)
급사 상급 슬로프 카빙을 연습하다보니 토턴시 발목에 대한 무리가상당하고 부상도 당했던 터라....
새부츠보단 이너부츠에 투자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 큰맘먹고 구매 했습니다.
먼저 이제품의 가장큰 특징으론 열변형이 아닌 자연변형이 된다는게 가장큰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특수젤? 같은게 부츠속 전체를 감싸고 있는데 이게 일정시간 이상 압박이 가해지면 그형태로 변형이 되는 물질이라.
신다보면 족형에 맞춰져서 밑창부터 발전체가 변형이 됩니다.
그리고 이너부츠 앞 텅도 기존 이너부츠보다 훨씬 딴딴하고 하드합니다. 텅디자인도 정강이 앞쪽을 감싸주는형태가 아니라
정강이에서 15도 정도? 옆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향각으로 라이딩을 하다보면 부츠가 옆으로 오른쪽으로 틀리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걸 막기 위한 용도인지?? 이런 디테일이 맘에 들더군요
실제 저번주말 토요일 휘닉스파크에서 오픈라이딩하면서 사용해본 결과
제가 생각했던것 만큼의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디지나 챔피언에서 프론트카빙시에 발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엇는데
확실히 발목에 대한 부담감 없이 좀더 과감하게 프레스를 줄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디럭스 이너부츠는 이너부츠를 고정할수 있는 찍찍이나 끈이 없어서 이너부츠가 따로 놀고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 덜했는데.
지핏이너부츠는 전체적으로 발을 감쌀수 있게 끊과 발목 찍찍이와 하드한 텅으로 라이딩시 소프트부츠의 단점을
좀더 보완 해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발끝 보온성을 위해 양털이 들어가 있는것도 마음에 들더군요
단점으로 가격인데 왠만한 프리보드 부츠 하나 가격이라는게 던점이내요
가격만 놓고 본다면 비싼 느낌인데 신어본결과 가성비로 따지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라이딩을 해도 부츠가 흔들리거나 풀리는 느낌이 없고 하드한강도가 제가 원했던 느낌이라 만족도는 높은거 같습니다.
저처럼 급사나 상급 슬로프에서 카빙을 연습하는데 부츠가 자꾸 느슨해지거나 물렁해지는 느낌이 들고 프론트턴떄
부츠 앞쪽을 눌러 프레스를 줄때 좀더 하드한걸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