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 가입후 첫 사용기입니다.

가슴이 벅차 감정을 주체할수 없어 오타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4년 친구따라 양지보드장에서 보드를 접하고, 이게 보드다 하고 헝글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선간지 후실력을 가장 큰 덕망으로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도 선간지를 못 따라 가고 있어 슬프네요..ㅠ.ㅠ 이건 누구한테 있는건가요??

수많은 장비를 접하고, 한 동안 지름신이 강림하여 주체할수 없는 통장 바닥 잔고에 라면생활도 일수 였습니다.

나만에 즐거움을 찾기위해 미친듯이 연습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트릭, 스위치라이딩을 하니 역엣지의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했고, 파크 킥의 무서움에 소변을 참을수 없었죠.

레일에 배를 쓸린 후 나의 보드실력에 자존감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숀 동생을 보며 파이프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철옹성 같은 벽면에 아주 작고 나약한 보더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져하지 않았습니다. 보드를 타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지금까지 진행형이네요..

보드를 타면 젊어진것 같고, 항상 즐거운 마음이며, 침샘이 마르도록 야부리를 털어 재미가..^^

자 이제 본록으로 들어가면

데크 :  요넥스 시막 MG 160

바인딩 :  버튼 다이오드 S

부츠 : 버튼 드라이버 255

비교 대상이 있어야  판단이 서실것 같아 작년 시즌 이용한 도넥사버메탈 160 모델을 소환 하겠습니다.

디자인

깔끔 합니다. 잉크를 뿌린 느낌인데 상판이 유광이라 잔기스가 많이 생깁니다.

필히 상판필름을 하셔야  육두문자를 자제할수 있습니다.

도넥은  깔끔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도넥 승 입니다..^^

플럭스

노즈나 테일이 허리보다 소프트 할줄 알았습니다. 막상 타보니 전제적으로 도넥 보다 하드하며 , 노즈나 테일 어느 한쪽이

소프트 하지 않았습니다. 이점이 저에겐 살짝 망설여지는 부분이네요. 노즈라도 소프트하면 프레스 줄때 조금이나마

덜 힘들것 같은데...마냥 힘만 듭니다...리바운딩도 살짝 통통 튀네요. 다음 동작을 준비하던 터라 더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활주력

도넥 활주력이 다소 느려 상대적으로 시막 MG가 앞서네요.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위 두 모델이 배기량 1800CC / 2000CC 차량이면 월드컵은 배기량 5000CC는 되는 슈퍼카임..ㄷ ㄷ ㄷ

그립력

도넥 그립력이야 정평이 나있지만

시막MG 역시 그립력이 딸리지 않습니다. 설질도 강설 이였고 엣지도 설면에 많이 박히고 충분히 만족을 느끼는

수준 이였습니다. 그래도 도넥의 그립은 너무 우수 하네요.

가장 중요한 조작성

13-14 캐논볼을 사용해서 크게 거부감은 없을거라 예상했습니다.

뭐 시즌초이고 처음 시승하는 모델이라 다소 긴장하며 시승했지만, 그 예상이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도넥과 비슷하게 어려운 데크는 아닌것 같습니다.

기울기만으로도 데크가 잘 따라와주며, 테일쪽에 엣지가 느리게 빠지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도넥의 경우 턴 초반부터 말리기 시작하면 시막은 초 중반부터 말리네요..

고속 라이딩도 안정적이며 롱턴 미들턴 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을듯 합니다.

총평

올해 핫한 모델 시막MG

라이딩시 경쾌함을 주고 베이스 잔진동 잡는 기술은 탁월합니다.

하드한 데크라 프레스를 정확히 주셔야 누룰수 있고, 체력이 방전될 쯤에 프레스가 적게 들어가니 주져없이

끌고 다니더군요..ㅠ.ㅠ 시승해본 데크중 도넥,시막MG,월드컵을 놓고 봐선 시막MG가 여러면에서 이 세가지 모델중

중간정도 위치한것 같습니다.

헝글을 통해 유익한 정보을 공유할수 있고, 실력 상의 큰 도움을 주는 게시판글을 보며 매 시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시승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 시즌 안전 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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