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장비 사용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잘 타지도 , 장비에 대한 전문성도 고급진 라이더 분들에 비해 미천하지만,

파나틱 알원에 대한 사용후기는 찾아 볼래야 찾아 볼수가 없더라구요..


해서~ 2시즌째 파나틱을 타고 있는 제가 한번 ~~ 나서 보겠습니다.


우선..

파나틱 제품은 국민 해머데크인 데스페라도, 도넥 등에 밀려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급 데크 입니다. 

결론은 라이더들에게 인지도가 없어 보인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거기에 가격은 후덜덜 하죠..

이월이 되면 세일을 할런지 모르겠으나, 

노세일 제품으로 179만원에 소비자가 및 판매가가 책정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후기가 없다능..

어디서 몰래 숨어 타지 않는이상...

파나틱 제품을 타는 사람을 지산베이스 기준으로 단 한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나름..유니크 함에 있어 남들과 똑같은 옷은 싫다라능...


1. 파나틱 데크의 종류

 - 총 4가지 버젼의 데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종 되었지만 이전의 D-ONE  모델은 나름 알려지긴 했었죠.

   R-ONE / B-ONE / A-ONE / T-ONE

 

 이중 저는 3가지 버젼의 데크를 타봤습니다.

  1415 D-ONE 

  1617 R-ONE  

  1718 R-ONE

 모두 헤머 데크이며, D-ONE 듀오블레이드 이녀석만 특이하게

  TWIN 데크로 나온 헤머덱입니다.

 지금은 떠나 보냈지만  가지고 놀기 정말 좋은 데크 였습니다.

 

 타 데크는 타보지 못하였기에 R-ONE 데크에 대해서만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2. 스펙

   한땀한땀 적어 보겠습니다.  회사  PC의 캡쳐가 막힌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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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        |           154        |         158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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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엣지    |    1270      |          1310       |       1356       |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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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게    |      2.2       |            2.6        |          2.7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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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스 폭  |   51~59     |         51~59      |        52~60    |    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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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R-ONE 의 스펙에 나와 있듯이 3KG 이 채 되지 않습니다.

첫만남때의 그 무게에 너무 놀래 충격을 먹었습니다.

파나틱이 경량화를 추구하는 데크로 헤머인데도 불구하고 얇고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손으로 노즈끝을 살짝잡고 들어도 수평으로 무리 없이 들린다고 하면 이해가 가실까요 ??


3. 시승기

 일단 스펙상 풀카본 과 티탄을 섞어 FLEX 8 정도의 하드함을 가지고 있으나,

 생각보다 소프트 합니다.

 가볍고 소프트 하다보니 카빙시 컨트롤의 부담은 전혀 없으며, 미들턴 , 숏터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프레스를 꾸욱 넣지 않아도 안정적인 그립감을 자랑했습니다.

 속도도 습설에서 미끄러지듯 믈흐르듯 나름 괘속의 속도를 자랑하며 쭉쭉 뻗어 나가 만족감을 가질수 있었으나...

 나머지는 장단점에서 얘기하는걸루..


  알원 데크의 특이한 점은 타 해머 데크보다 스탠스 폭이 1CM 정도가 더  넓습니다.

  예를 들어 F2 데크는 동일 사이즈 158 에서 스탠스 폭이 51 ~60 인가..그런데

  알원은 52~60 입니다.

   카빙시 후경을 넣어 앞다리를 뒷다리에 살며시 붙여 토턴 카빙을 즐기는 스타일인데

   그는곧 키가 작은 저같은 사람은 (다리가 짧다는 표현이..맞다능..맘이아픕니다. 180에서 10 빠집니다.)

   스탠스 폭이 크다보니 앞다리를 뒷다리에 붙이기가 상당히 힘이들고,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타는 스타일을 바꾸던지 우유를 많이 먹어 키를 키우던지....제길..

   키가 작은 사람은 사이즈를 154로 가길 추천 드립니다.


 4. 장점

 초 경량화다 보니 데크의 컨트롤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라고 생각 이 들며,

 고속 라이딩시 F2 에 못지 않는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데크 였습니다.

 속도만큼은 F2 티탄 다음인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F2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롱 카빙시 상당히 안정적이였습니다.


 고질병이던 힐턴 들어갈때 젠장..또 자빠졌다..생각하고 있는데...

 어 ? ?? 안넘어진다.. 

 데크가 알아서 잡아준다라고 해야하나..


 F2를 비교하면, 어 ? 넘어진다.. 하면 그냥 넘어 졌었는데

 파나틱은 속도도 빠른반면 롱카빙시 힐턴을 잡아 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F2는 극강의 속도를 자랑하는 반면 다루기가 매우 힘들고,  파나틱은 속도 + 안정적 인 부분이 추가 되었다고 해야 겠네요


  F2 설계자 ? 가 파나틱도 같이 설계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어서 그런지 상당히 비숫하더군요.

 


5. 단점

  초 경량화는 곧 장점이 되지만 단점 또한 된다 생각 합니다.

  급사 고속 카빙시, 진동이 다리에 전달되는 느낌을 받아 실력이 미천한지라 조금은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F2는 고속 카빙시 진동을 데크가 다 흡수해 주는반면, 파나틱은 초 경량화다 보니 흡수가 덜되는 느낌이였습니다.

 

 

6. 결론

 중상급자가 타기엔 정말 좋은 데크 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제가 가장 걸리는건 스탠스 폭이였습니다.  제가 타는 스타일이 넓은 스탠스 폭으로 인하여

 맞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1617 버젼은 스탠스 폭이 저와 맞았는데 1718에서는  조금 넓게 설계된듯 보였습니다.


참고로 1617 알원 데크는 파나틱의 제작 과정에서 데크의 결함이 발견되어 전량 리콜이 되었습니다.

 1718 새 신품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17년  11월 말에 새로 다시 받았지요. 아싸봉~~~


역시 고가의 유명제품  AS는 쵝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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