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요넥스 스노우보드라이더 날아라가스~!! 라고 합니다요. 

원리원칙대로라면 저는 브랜드 소속 라이더인지라, 사용기가 아닌 리뷰란으로 이사를 다녀야하지만~!!

이 데크는 제가 직접!! 구입을 한 뎈인지라 사용기에 올립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몇대 들어오지도 않았기에 이 사용기로 인하여

안팔리던 판떼기가 더 팔리고 그럴일도 없기도 합니다요.



오늘은 요넥스에서 나오는 프리뎈 중 최상급이자 최고가의 뎈인 레그나의 사용기를 올립니다.

이 뎈으로 말하자면 소비자가 230만원~!!

우리나라에 이번시즌 무려 5대 들어와서 저 포함 3장 판매되었다는 원래대로라면 수입이 안되었어야할 판떼기 입니다.

지난시즌 단종되었던 "월"의 후속작으로 154 기준하여 2040g의 최경량을 달성했셈!!! 하는 데크인데...우리나라 정서상 라운드쉐잎의 뎈으로 게다가 200만원이 넘는 뎈으로 "팔리겠냨ㅋㅋㅋ" + "저거 부러지면 AS뒤진다...;;;" 하는 이유로 수입이 원칙대로라면 불가~!! 가 일본측의 입장이었는데, 저는 개인저그로 일본스텝에게 "아 님 그거 부러져도 저 징징 안댈거임 진짜임!!" 하면서 애걸복걸을 하여 국내에 저만 오더한줄 알았더니 몇장 더 들어왔더라...가 비하인드 스토리 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제 손에 들어온 레그나~!! 

이걸 구입한 이유는 "월"만큼만 되라~!! + "비싼건 써줘봐야해!!" 하는 아주아주 개인저그인 이유뿐입니다.



1. 레그나의 외관~!!

regna.JPG





검정입니다. 검정...

물론 엄청나게 화려한 뎈을 좋아하거나 하진 않는데 이번에도 좋게 말하면 우아한 검정..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성의없는 껌정입니다...무광블랙으로 처리되어있고 기스가 잘 날것 같지까진 않지만 블랙색상 특성상 좀 보이겠기에 긴장타게 하는 색상입니다. 

바인딩까지 껴놨는데 렌탈간지 폭풍입니다. 

2. 레그나 로고~!

regnalogo.JPG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습니다
.
사자 두마리가 왕관을 들고 있는것같은데, 뭔 영국뎈도 아니고...참고로 올해 요넥스의 이름들은 다 뭔가 이유들이 있었는데, 레그나의 이름의 이유는 못들었네요...뭘까.....;;;

3. 레그나의 베이스~!

base.JPG





레그나의 베이스는 요넥스에서 사용하는 가장 빠르다는 베이스인 ISO NANO HIGHSPEED BASE 입니다.

그냥 빠른거셈ㅋㅋ 하는 베이스인데 몇년동안 써봤는데 생각보다는 내구성이 좋은편인것 같습니다. 

사실, 상주가 아닌지라 한번타면 왁스를 먹이기도 하는데...스피드면도 내구성면도 특별히 불만은 없는 베이스 입니다.

생각해보니 최근 몇년동안 저 베이스 혹은 바로 아래의 소재만 써댔네요....

4. 레그나의 노즈~!!
nose.JPG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라고 보이는 노즈의 쉐잎입니다. 

타 브랜드에서 나온 거 뭐였나...아무튼 다른 모델이 저렇게 생긴 모델이 있었는데, 왜 이 쉐잎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요..;;

느낌상으론 킥도 제법 깊고 하니..."프리라이딩뎈이니 파우더등에서도 잘 쓰셈ㅋㅋ" 하는 컨셉같은데......글쎄요...;;;

5. 레그나의 플렉스 & 토션~!

flex.JPG




무려 플렉스 :90 , 토션 : 85를 자랑하는 수치입니다.

타 브랜드 기준이라면야 거의 플렉스 6? 토션은 5.5 정도? 로 정리될것 같습니다. 

글자 그대로 말랑말랑한 느낌입니다. 개인저그로 특별하게 하드하거나 하는 뎈을 좋아하거나 하진 않지만, 취향상 라이딩성향이 아주아주 높기 때문에 소유하고 있는 뎈 거의 대부분이 단단한 뎈들인데 애는 기존 판떼기들에 비하면야 완전 말랑말랑합니다.

좋은 점이라면 쉬운 컨트롤이겠고, 나쁘게 말하면 고속에서 부들부들하겠지? 하는 느낌이죠~!?


6. 레그나가 왜 비싼가~!!
sojae.JPG




왜 이 판떼기가 비싸느냐~! 하는 점이 나오는 내부 코어소재의 자랑질입니다.

항시항시 써대던 검메탈 + CSMC 구조로 만든 코어여~!! 하는 소리입니다.

CSMC 구조가 올해 나온 신기술로서 지난시즌의 "월"의 경우는 경량 바? 형식으로 만든 코어였다면 올해는 저게 그러니까...;;


REGNA (in).jpg




그림을 보시고 알아서 잘 이해해주십쇼...;;

저도 일본스텝에게 직접 설명을 듣긴 했는데 서로 잉글리쉬로 이야기하다보니 저정도를 완전하게 설명할 영어실력은 서로 되지 않는지라...;; "에노..아 또 거시기..." 하면서 이해했던 부분입니다요.

일단 그림만봤을적에는 뭔가 내부가 단단해진 느낌으로 만들어진 느낌이죠~?

자랑은 아닌데, 요넥스 애들이 참 기술력은 좋습니다. 게다가 진취적? 으로 이야기하면 할수있겠는 정도로 나름 신기한 기술이라던가 아이디어로 판떼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경량화의 최대의 적은 바로 "내구성!!" 이기 때문이죠 .

이 내구성이 일본에서도 걱정스러운데 한쿡의 강설에선 "야....이거 못버틸수도 있겠는데?" 하니 안팔려다가 억지억지로 팔았다...는 컨셉입니다. 

저도 자신은 별로 없습니다. 안부실 자신이요...;;;



7. 본격 사용기~!!

이 레그나가 들어오고 사정상 요넥스 코리아에 있다가 어찌저찌하여 지난 화요일 휘닉스파크에서 수령~!!

정형정통이라면야 왁싱왁싱 ㄱㄱ~! 하겠지만, 이게 또 오래 기다렸다가 손에 들어왔고~!! 휘팍이 디지는 오픈했고~!! 평일이라 

사람도 없을테고!! 해서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비닐 까버리고 콜드왁스 대충 쳐발쳐발한다음에 슬롭으로 바로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가장 원했던 것은 기존 "월" 데크만 가지고 있었던 선회력을 가장 원했습니다. 성격이 급한지 턴을 빨리빨리 하는걸 좋아하는데, 

아무리 라운드 쉐잎의 뎈이라도 약간은 느리기 때문에 그걸 힘으로 잡아돌리던가 하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그게 좀 불만이었어서

뎈 자체가 빠른 뎈을 원했습죠. 다만, 그 빠름이 라이더가 컨트롤할 수준만 되라...; 가 희망사항 이었구요.


첫보딩을 하는 순간...사실 "와아~이거셈~~"이 아니라 "어 씨 어 이거 뭐!?" 가 첫느낌이었습니다.

파노라마에서 간 본다고 가져간건데, 날씨가 꽤 습했기 때문에 푹푹들어가는 관계로다가...;;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디지슬롭으로...월을 타던 습관때문에 약간 쫄았었을까요? 너무 쓸데없이 조심조심 타다가..
.
내가 이거 뭐하는 x랄이냐...싶어 에라모르겠다 하며 타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드는 선회력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월이랑은 조금 틀린데...월이 진짜 픽픽!!! 돌아가서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들었다면 레그나는 진입을 시키면 그대로 돌아버리는...어찌보면 스무스의 선회력이 더 빨라졌달까?

그런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안정감도 아주 좋은것 같은데 느낌만이겠지 팔락팔락하겠지...하는데도 라이딩중 급사에서도 

특별히 불안한점은 못느끼겠더라구요. 희안했는데 분명 노즈, 테일은 엄청나게 말랑말랑한데도 허리가 나름 속도를 내도 

잘 버텨주는 느낌입니다. 

요넥스가 프리라이딩 판떼기들은 꽤 플렉스를 낭창하게 만드는 편인데 거기에 검메탈이 들어가면 정말 탈출시에 횡횡~~

날라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턴의 마무리 부분에 의도저그로 살짝~튕겨줄까?ㅋㅋ 만 마음만 먹어주면 정말 잘 날라다니게 해줍니다.

진짜 뭐랄까...정리를 하자면 해머뎈이 따라올수 없는 선회력을 가진 라운드쉐잎의 뎈 중에서도 굉장히 빠른 턴스피드를 가진 판떼기다~!! 정도일까요? 제 기대수준에 아주 잘 맞는 굉장한 판떼기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단점이....있다면 당연히 있는데..

1번이 단가입니다. 이건 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단가가 어지간한 해머대가리 판떼기 단가도 훌쩍 넘기니 원....

2번이 내구성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분명히 경량화의 최대의 적은 내구성!!! 과연 문제가 없을까!? 가 저도 의문입니다.

이걸가지고 트릭까지는 모르겠는데 파크는 자신 하나도 없습니다. 부러지면...ㅠㅠ 흐르는 눈물을 살짝 훔쳐가며 일본가서 

요넥스 본사앞에 누워야 할 판입니다........


이상이 레그나의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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