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이원으로 첫보딩 왔어요.
시즌 스타트라 살살 타면서 감만 잡으려고 했는데 몸이랑 마음이랑 따로 논 덕분에 지금 온몸이 난리에요.
어제는 저녁 모임 때 뻗지 않으려고 가볍게 두어번만 탄 후 마쳤어여.
오늘....아침 땡보는 놓쳤어도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올라갔는데....안개가 ㅜㅜ
안개에 놀라 구르면서 내려온 후 제우스3으로 옮겨갔어요.
제우스3 설질도 괜찮고 재미있어서 스위치 라이딩 연습하다 역엣지 뒤쩍.....
그 후 스케이팅 도중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 ㅜㅜ
온몸이 비명을 지르네요..
지금은 마운틴 콘도 숙소에 뜨끈하게 물 받아놓고 담구고 있는 중이에요.
덧. 시막은 첫 보딩의 부담도 있어서 일단 놔두고 어제, 오늘 스프링브레이크만 타봤는데, 이거 재미있는 데크네요. 말랑하면서 가벼운데 탄성도 괜찮고 이래저래 가지고 놀기 좋은 아이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