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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가 와서 4일(월요일)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오후에 슬슬 마실.
역시나, 아이스링크+강설+설탕+감자 범벅으로 데크에 손상갈 것 같고,
그보다도 한번 자빠링하면 뼈나갈것 같아서 1시간 20분 만에 철수.
그런데, 오후 4시가 넘어가면서 슬로프에 사람이 타고 있는 그 위에 막 제설하기 시작.
집에가면서 보니, 야간에도 계속 눈뿌림.
자기전에 보니 계속 눈뿌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계속 눈뿌림.
5일 오후 재방문.
아니 하루만에 어떻게 이럴 수가.
곤지암에서는 첫 시즌인데, 이래서 돈지암이고 뭐고 해도,
다니는 구나 하고 느낌.
어제랑 비교해서 그런가, 설질 개인적으로 꽤나 만족.
상단부터 풀카빙도 받쳐줌.
날씨도 받쳐주고 있고, 계속 제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무조건 달려야 함.
다른 슬로프는 아직 안열었으나, 모든 슬로포에 지난주 부터 제설기가 쉬는 걸 못봤고,
오늘은 거의 전 슬로프에 눈덮혔고, 곧 추가 슬로프 오픈 개장 완료 각.
웬만하면 사람없이 타고 싶어 안올리려고 했으나.
모르고 못가는 중생들 불쌍해서 알려 드림.
"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