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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습이라곤 받아본적이 거의 없긴 한데요...;;
저 개인저그로는 반대입니다. 라이딩이란게 뭐 사실 엄청나게 대단한것도 아니지만, 지켜야할 기초는 반드시 있따고 생각하는데, 그 꿀팁이란게 흔히들 "얼씨구? 이렇게 해도 되네?" 라며 체득한 일조의 편법 혹은 본인만의 방법론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다보니 꼭 지켜야 할 기초를 패스해버리고 다음단계만을 원하고 그러다보니 기초가 없어서 실력발전이 추후 더 더디어지고...악순환의 반복이라 생각하기에 기초강습만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요.
그게 강사들마다 다르긴한데...
시즌강습은 진도가 있기때문에 거기에 맞출려면은 연습과정과 다음 강습때 테스트를 하고 들어갑니다 ㅎㅎ
당일치기 강습으로는 사실 무리가 있습니다.
강습받는 사람이 나는 중급에서 타니 중급정도는 된다 하시고 오시는데 보통 오시면은 중급도 안돼시는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유는 중급까지는 기울기라던지 안좋은 습관으로도 타지기때문에.. 다시 초급으로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하우를 알려준다 하더라도 그분의 엔진이 따라줘야.. 가능한부분이기에 ㅎㅎ 기초도 안돼어있는데 알려줘봤자..
독이 돼겠죠 ㅎㅎ
꿀팁이라거나 노하우같은게 결국 '자신'이 타기에 이게 좋더라기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팁이라기보다는 '저는 이런방식으로 해봤더니 어떻더라, 혹은 저렇더라'라는 식의 조언을 자주 하는 편이죠. 사실 원포니 뭐니 하면서 집어줘도 '지가 뭔데 나를 가르쳐?'라는 식으로 귓등으로 듣고 흘려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 더이상 원포는 하지않습니다... 기껏 말해줘도 들어먹지도 않다보니 기분이 퍽 상하더군요...
물론 저는 작년시즌 원포인트로 눈이 많이 틔었습니다 ㅎㅎ
결국 케바케죠.
지인들 나름. 강사나름.
같은돈 내고 "제대로 된+나와잘맞는" 강사 만나기도 힘들죠..
저는 제주변에 '잘타는'사람들이 '잘가르쳐'주지는 못하는 사람들이라 무엇이 문제점인지는 모르고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하는 사람들 뿐이었던 반면, 강습받아보니 연습방법과 생각치도 못한 저의 잘못된점을 파악해서 고칠수있는 여러가지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