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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스키장방문했네요.
지역이 경기북부라 늘 다니던 곰마을로 개장빵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야간이라 사람 적당하고. 설질도 적당하고.
아들이랑 페밀리 열심히 타다가.
빅베어 넘어갈라고 중상급 넘어갔는데 빅베어랑 연결이 안되어 있네요 ㅠㅠ
리프트에서 고수들 타는거 열심히 구경 잘하고 있는데..
어.. 어.. 어..
저러다 사고날것 같은데..
어..어 ..어..
이런 불길한 예감은 왜..
보드 스키 충돌..
주관적 관점이지만
보드타시는분 라인 이쁘고. 자세좋고
스키타시는분 숏턴에 상당한 속도 물론 자세도 이쁘고
스키어분이 충돌후 2-30미터 끌려내려왔는데 충격이 상당할듯
보드타신분은 금방 털고 일어나셨느데 스키어는 일어나지를 못하시네요
내려가서보니 페트롤 와있던데
보드타시는분에게 연락처 남겨드렸네요.
스키가 뒤에서 받은걸 너무도 정확히 목격해서..
시즌 초반입니다.
다들 안보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헝글을 이용안하는데 같이 일하시는분이 제 사고글이 올라왔다해서 들어왔습니다. 오늘 스키어님에게 전화해서 몸좀 괜찮냐고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글쓴님 말처럼 제가 앞이고 스키어님이 뒤는 맞지만 숏턴을 치고갈 간격을 확인하고 들어갔다. 보더가 자기 진행방향에 갑자기 들어왔다. 내시야에는 보더가 없었다. 보더 장비에 기스만 난건 내가 사고직전 취한 행동으로 내가 크게다치면서까지 보호한것. 스키어님이 이렇게 전화한게 내 건강상태를 확인하기위한거냐고 다시 재차 묻길래 저는 맞다. 돈같은건 생각안하고 얘기한거다. 라고 하니 그때부터 보험으로 보면 주행상에 사고가 난거라 퍼센테이지를 따지는데 절대 백대영은 없고 나는 씨티 엠알아이 찍고 현재 몸다른부분도 아픈상황이다 스키도 구매하고 2번째 라이딩이다. 보험사에 아는 동생은 이런점에서 내가 악의를 품고 경찰불러서 해결하면 자기가 더 유리하다했지만 자긴 그냥 본인돈으로 다하려고 했다. 라고 합니다.
제생각에 뒤에서 람보르기니가 앞에가는 국산차를 치고 내가 운전을 잘해서 너가 사고안난거고 나는 이정도의 피해가 있다 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더 말해봤자 의미가 없을꺼 같아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다음부터는 뒤에오는 스키어가 안보이는 보더를 생각해서 조심히 타 달라고 하고 전화 끝냈습니다.
스키어들 생각이 보더를 기문이라생각한다는데 사고나고 보니 기문도 아닌거같네요.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기억이 났다면 가해자가 먼저 전화해서 묻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조심 또 조심 안보가 최고다 라고 생각해도 와서 들이박는건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스키어는 자기생각엔 아직도 제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하네요 글쓴님 아니였으면 제가 되려 당했을꺼 같습니다.
다시한번 내려오셔서 번호주고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리프트 타고 올라가다가 사고 목격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앞에 가시던 분도 롱턴은 아니지만 속도도 제어가 굉장히 잘되고 턴도 이쁘게 그리시더라고요. 그러다가 어.. 어.. 하다가 뒤에서 박는 걸 본적이 있어요. 앞에 가시던 분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그냥 부딪힌거죠.
좋은 일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