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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10시경에 눈가루가 날리는 듯 했으나, 약 올리다가 끝.
이후 하루종일 맑은 하늘. 바람은 있다가 없다가 앙탈.
아침에 영하 15도 봤는데, 낮 기온은 제법 올라간 모양.
*. 설질.
(학단 피해서) 점심 시간에 갔던 그린 아주 좋음, 성수기.
환타는.. 오전 매우 우수, 늦은 오후 몇군데 자잔한 얼음.
밸리는.. 아주 좋음 단계에서, 오후에 숨은 빙판 출현. ;;
골.파.는.. 점심 먹으러 나올때 따봉~, 마지막에 골 파임.
*. 인파.
학단 규모는 줄어든 듯 하나, 여전히 새로운 학교 이름들.
골드 없었으면 인파에 밟혀 미쳤을지도.. ㅠ.ㅠ
골드에 소규모 학단 들어와도, 꼬장을 피울 정도는 아님.
*. 기타.
-. Liebig's law(리비히 최소량의 법칙) 이라는게 있어요.
원래는 학술 용어이나, 사회 현상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가장 멍청이가 전체를 망친다. 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 겨울 용평 학단 규모는, 숙소를 늘리고 여러가지로
영업을 한 모양이나, 일단 강사 확보에서 낙제점입니다.
자체 강사가 모자라서 '횡계 주민'을 들여다가 채용하고,
심지어는 패트롤을 '빨갱이 옷' 을 입혀서 투입하기까지.
다른건 몰라도, 규정에 있는 패트롤 근무표가 모자라면,
매일 확인해서 제대로 한판 해야할 듯. 안전 문제니까~.
(지금이라도 구 유스호스텔 벙커를 연다고 하면? 흠흠~. ㅋ)
-. 아침에 부츠 신는데, 어떤 분이 이코노미 대형 락커를
대신 판매해 달라고 부탁. 내가 무슨 복덕방도 아니고. ;;
대형 사물함 필요한 분, 연결은 해 드리나 이 무슨.. ;; ㅋ
-. 오징어를 훈남으로 바꾸지는 못하지요. 허나 가능한건..
용평이 꼭보더를 꽃보더로 변신 시켜 주는 방법은 없어도,
용평이 꼭보더를 꽃보더로 대우 받게 하는 방법은 있어요.
새벽 셔틀 45인승에 44명 탑승. 남자사람 41, 여자사람 3.
용평이라는 모집단의 무작위 추출 견본입니다. ㅋ
꽃보더 대우 받고 싶은 분께, 자신있게 용평을 권합니다~.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덜~ 님 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