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친한 언니가 살짝 경사진 평지부터 시작해서 중급 코스까지 오전, 오후, 야간 시간 다 사용해서 옆에서 가르쳐주니까 비기너턴~너비스턴까지 어설프게나마 되더라고요.(평소에 pt 받으면서 헬스 계속해서 그런지 체력은 어느정도 받쳐주는 상태였어요)
언니는 빨리 배운다고 좋아했지만.. 실은 눈물 날 만큼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 넘 빡세게 타서 그런지 좀 질려서; 작년시즌은 그 한 번 탄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ㅠ
이제는 다시 보드 탈 일 없을줄 알았는데 올해도.. 언니가 함 가자고하셔서ㅋㅋㅋㅋ 저번주에 갔다왔거든요ㅋㅋ 그런데?! 이게 웬걸!! 몸이 작년에 배운걸 기억하는지 생각보다 너비스턴이 편하게 되더라고요. 덜 넘어지고 자세가 안정되니까 작년보다 훨씬 재미있는거예요!! 그래서.. 저번주에 스키장 갔다가 집에 오자마자 중고 장비 다 사고, 웰팍 시즌권도 양도 받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웰팍 가는데 넘 기대대되요ㅠㅠ♥︎
클쓰마스 연휴 때도 평보 가려고 이 악물고 안 쉬었거든요ㅋㅋㅋㅋㅋ 내일 목표는 너비스턴 다듬기예요!
카빙턴도 모르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냥 보드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워요.
그리고 중고 장비 살 때도 판매자분들 다들 따수워서 감사했어요. 보드 타시는 분들은 다들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신건가요ㅠㅠ
스키장에서 제가 초보라 어리벙벙할 때도 있겠지만 빨리 빨리 배워서 눈치껏 잘 움직이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