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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말에 막보하는데 남편이 안 내려 오더라구요...
전화해보니 지금 사고난거 목격해서 도와주고있다고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편이 갔다와서 막 화를내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냐 그랬더니..
A스키와 B보더와 충돌이있었는데..
B보더가 활강으로 그냥 A스키를 때려박더래요. A스키는 날라갔구요..
근데 황당한건 적반하장으로 B보더가 막 욕을하면서 화를 내더랍니다..
그래서 남편이 A스키어한테가서 괜찮냐고 하러 갔는데..
여자 아줌마시더라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다친데는 없으셨던거같으셨구요..
근데 B보더가 도망갈려던걸 남편이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당신이 먼데 상관이냐면서 욕을 하더랍니다..
B보더는 20대 초반 남자..시즌권자는 아닌거같다고..
남편이 인상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닌데.. 고글써서 막말했나봐요..
여자분은 혼자오신건지 일행도 없으셨구...
암튼.. 언쟁을하다가 패트롤이 와서 델꾸가서 사고경위서를 쓰러 갔는데..
여기서 부터가 더 어이가 없습니다...
사고 나기전에 위쪽에서 자기랑 살짝 부딪친건지..
갈려고 하는방향에 스키어가 방해를 한건지.. 암튼..
보복으로 가따 박은거라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소름.....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 스키어분은 다치시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신듯하지만...
크게 다졌으면 정말 끔찍하네요..
제가 평일에는 혼보도 잘하는편이라 남편이 그 다음부턴 혼자가면 더 걱정을하네요..ㅠㅠㅠㅠ
천사 남편께서는 부상당한 스키어를 위하여 어의를 찾으신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의 찾으시길래 왔습니다 ㅋ
패고 돈물어줘야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