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에서 서식중인 오징어 한마립니다
오늘 송년회자리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식을 듣는 순간 직감적으로 느낌이 왔습니다 초보 하나가 사고 쳤구나... 그리고 뉴스 검색. 아 직활강...... 욕부터 나오더군요 술자리에서 당연하듯 직활강한 그 친구 욕부터 시작했습니다 십년 넘게 보드를 타셨다길래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에덴에서 몇번은 마주쳤을꺼다 그런 생각이 드니 더욱더 남일 같지 않고 직활강한 그친구 욕을 했지요 한참 후 든 생각이 십대인 그 친구의 무모한 도전에 그 친구 역시 다쳤다는 소식에 과연 그 무모한 십대친구만의 잘못인가란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나니 이제 에덴의 운영방식에 너무나 많은 불만과 불신이 생기네요 왜 초보자가 비록 타스키장에 비해 경사도 적다고 하지만 그래도 상급 슬롭에 초보가 올라가는 그 상황을 막지 못했을까요 불법강습 하다못해 지인강습까지 단속하는 열과 성의를 보여준 에덴이 초보자가 상급코스에 오르는 그 상황을 막지 못했다라... 전해들은 얘기론 의료계 종사중인 지인분이 패트롤팀장과 심폐소생술을 도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분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에덴 이용자들의 트라우마는요? 안전장구와 후방확인 당연히 해야겠지만 사전에 이런 위험을 차단하는게 에덴 그들의 몫이 아닌가요? 술한잔 먹고 귀가하여 잘려고 누웠는데 너무 분하고 안타까워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물음표는 탑승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