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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비발디에 맛을 보고 계속 비발디만 주구장창 파는
꼴뚜기입니다.
작년에
헬멧+바라클라바+고글 +보드복 을 한 상태로
클래식으로 가다 좌측으로 빠져서 터질것 같은 허벅지를 달래는데
뒤에서 왠 꽃보더가 저한테 쭈우욱 오더니 제 옆에 앉았습니다.
그러더니
"자기야~ 자기 못탄다면서 진짜 잘탄다 언제 배운거야?"
....
네 전 혼자 온 혼보더인데... 그때 많은 생각들었습니다
"예전에 배운게 아직도 몸이 기억하네 ㅎㅎ 자기야 먼저 내려가 따라갈게~ㅎㅎ"
라는 말은 못하고
"... 저... 저.. 혼자 왔는데요?"
둘이서 죄송합니다만 연신....
확실히 저는 가려야 잘생겨지나봅니다...
3년간 혼보더였지만... 이번주말 친구들이랑 갑니다...
잘 가르쳐놓고 저처럼 매니아로 만들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글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