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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보드 프로 관련 궁금합니다~
스노우 보드 프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자격 검정 시험이 있는건지요?
있다면 어떤 검정을 통과해야 프로가 될 수 있나요?
오직 시합에 참여하여 상금과 스폰서에게 받는 봉급으로만 먹고 사는 분들을 프로라고 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에는 더이상 프로는 없다고봐야 합니다. 2000년대 중반에는 프로라고 불리울 만한 분이 세분 있었는데,
이덕문 프로, 박성진 프로, 그리고 권대원 프로가 그러하였습니다. 이덕문 프로님은 스노보드 1세대 프로라이더 이시고 살로몬과 옵션에서 스폰서 받으셨구요. 지산에서 과장급 연봉을 받으셨습니다. 2000시즌에 국내 시합은 은퇴하셨습니다. 지금은 캔디그라인드 장갑의 인터네셔널 마케팅 매니져로 역임하고 계십니다. 박성진 프로는 당시 산타크루즈에서 스폰받았고 하프파이프 시합은 모조리 우승을 쓸어담았지요. 지금은 양양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고 스노보드는 안타깝게도 접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권대원 프로는 당시 슬롭스타일과 킥커 시합의 우승은 거의 모조리 쓸어 담았습니다. 지금은 얼로이 스노보드 라이더이며 올림픽 슬롭스타일 위원장 및 코치를 겸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지산 오픈에서도 입상도 하구요.
10여년전에는 박성진, 권대원 선수가 한시즌 동안에 벌어들인 시합 상금과 강습캠프로 벌어들인 연봉은 중견기업 과장급 연봉 정도는 되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FIS, WSF 협회 소속 선수들은 대부분 선수라고 불리우지 프로라고 불리우지 않습니다. 협회 시합들은 이제는 대부분이 시합 상금이 없구요. 주관 시합 상금이 있다고 해도 우승상금이 1~300만원 수준 입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큰 국제 시합을 나갈 수 있는 포인트 적립이 그 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분들도 프로 보다는 선수라고 불리우는 것을 더 선호 합니다. 연륜이 있는 분들은 협회 시합도 참여 하면서 꿈나무 양성 및 선수들을 육성하는 강사나 코치업을 겸하기도 합니다. 은퇴하신 분들은
교육이수를 통해 심판으로 역임하는 분들도 있구요.
테크니컬 라이딩 라이더들은 프로라고 하기 보다는 데몬스트레이터 라는 명칭이 더 어울립니다. 한국/일본의 기선전
빼면 테크니컬 라이딩이라는 새념은 미국이나 유럽이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스타일도 카빙으로 유명한 유로 카빙으라는 스타일도 다소 다르구요. 데몬스트레이터 분들은 많은 분들이 라이딩 강습을 주업이 아닌 부업으로 삼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JSA레벨을 따신분들이 많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스폰을 받긴해도 유명한 분들 빼고는 100% 스폰서가 아니라 1 + 1 스폰서 방식이 많습니다. 즉 데크 한장 정가에 사면 나머지 한장은 공짜로 지급받는 방식이죠. (결과적으로 업체에서 반값에 라이더에게 파는 방식이라는 거죠.) 거의 영상 홍보 필름을 위해서 장비 스폰서쉽이 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