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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천마산스키장입니다. 이름이 바뀐거죠. 언제 바뀐건지는 몰라요.
03-04였나, 04-05때 시즌권으로 매일 탔었고요.
제 보딩의 8할은 서울리조트가 키워줬고, 나머지는 천마산이 키워줬죠.
사람이 적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는지.. 걱정이기도 합니다. 연예인걱정 사장님 걱정은 뭐다?? 암튼. 그런데 이곳 스키어들, 특히 고수 스키어들의 아지트입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명 데몬들의 강습, 고가 강습의 메카입니다. 박순백 님도 이곳이 주 아지트였고, 국가대표 모글선수, 프리스타일 국대 선수들의 발생지 이기도 하구요, 무슨말이냐?? 설질이 좋다?? 슬로프 설계가 좋다?? 모르겠어요.. 그런건, 그냥 제가 생각하기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훈련하기 좋은게 아닌가 싶어요.
슬로프 설명드리자면. 사진 좌측이 a라인, b라인, 그리고 합류지점부터가 d 라인인데, 그나마 사람도 적은곳인데, 저곳은 사람이 진짜 없어요. 거의 스키어분들이 전세내고 타는거죠, b라인은 합류 전까지 경사 ㅎㄷㄷ 합니다. a라인은 경사 있긴 하지만, 저는 저기서 사람없기에 수없이 업힐턴(j턴은)을 연습하며 엉덩이와 무릎에 멍을 내며 내공을 쌓은 곳이구요. 합류하는 d 라인 부터는 체감상으로만,, 용명 메가그린 부럽지않은 광활한 슬로프 입니다. 롱턴을 하며 업다운 연습하기 최고의 장소이죠.
그리고 우측의 정상을 보면, 왼쪽과 오른쪽 있는데, 왼쪽의 구불구불 슬로프는 거의 오픈늦게 하고, 해도 별로 추천 안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게 스타힐의 메인 슬로프?? 라 하는 r라인입니다. 그나마 사람이 많구, 스키어는 거의 없고, 보더만 보이는, 네,, 천마산은 초보스키어는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말은?? 네,, a특공대가 많이 없다는거죠, r라인의 초반은 3,4번의 커브와 적당한 경사가 이어지고, 그이후부터 초보슬롭 만나기 전까지는 굴곡이 없는 경사도와 적당한 폭으로 인해, 각종 트릭이나, 숏턴을 연습하기 최고입니다. 설질??? 이거는 나름 관리 잘해준다고 봅니다. 중간중간 빙질이 보이지만,, 몇번 타다보면, 머리가 아닌,, 몸이 알아서 반응해 줄겁니다. ^^...
갠적인 느낌은 스키로 유명해서 그런지 몰라도,, a,b 라인쪽을 더 신경써서 관리 하는듯 합니다. 해머 타시는 분들은 a라인 추천드릴수 있겠네요.
장점이자,, 단점?? 여자 거의 없어요. 그냥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필요없는데 신경쓸거 없이, 보딩만 열심히 하면 되는겁니다. 오죽하면 그..카드할인 하나도 없고, 지역주민 할인도 수,금만 되는데, 것도 20프로인데, 여자는 아마 30프로 할인이 될겁니다. 언제나,
할인 이야기 나와서, 할인카드 그런거 없어요. 그럼 리프트 정가 다 주고 타야하나?? 아니요. 묵현리 주민이나, 근처 상인회 는 50프로 40프로 할인이 됩니다. 스키장 근처 렌탈샵에 전화해서, 리프트권 사러 간다 하면, 렌탈 안해도, 대부분 깡(?) 해 주십니다. 그럼 20프로에서 30프로 정도 할인 될겁니다. 저녁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타는 심야권이 대략 25000원정도면 샵에서 살수 있습니다.
뭐..기름비, 시간 생각하면 비싼거 아니죠.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서울쪽으로 터널 하나만 지나면, 서울리조트 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2년간 보딩을 한곳인데, 서울리조트에서 타다가, 터널하나 지나 천마산으로 넘어가니,, 천국이였던 느낌이였습니다. 설질의 차이가,, 워낙에 서울은 얼음판이였던지라, 그당시 같이 타던 분들도,, 베어스에서 가까운데도, 천마산의 장점이 더 좋아서 넘어오신분 꽤 되었었죠.
단점. 목적을 가지고 렙업을 위해 a라인과 d라인도 이용하는게 아닌, 펀보딩을 하기에는 노가다 스러운 장소입니다. r라인 밖에 탈게 없다는, 몇번 타면 지리함.
찾아보니,,ㅋㅋ,, 예전에 여기에도, 서울리조트에 와, 저의 보딩의 시작에 대한 글을 올렸었네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4633292&mid=Free
혼자 역엣지 먹거나,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지, 추돌사고로 크게 다치는거는 거의 못본듯한 곳,
혼자, 또는 친구랑 빡시게 보딩연습하기 좋은곳, 하단 내려와서, 감 팍 왔을때, 리프트 대기타다 리듬 끊기는일 없는곳.
그곳이 천마산, 즉 스타힐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스타힐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는듯 싶어서, 이런곳도 있다는거, 저를 많이 키워준 스타힐과의 의리때문에 글 한번 올려봤어요.
연재 글 올리시지 않으셨나요...?
대명에서 여자분 만난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그때 정말 흥미 진진 하게 읽었는데...
그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