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아니고요 제가 이해한 선에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셋백을 준다라는 것은 데크의 노즈와 테일 방향선에서 무게중심이 테일쪽으로 옮겨 놓는다는 상황인데요

사이드 슬리핑에서 낙옆타기를 넘어갈 때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체중을 한쪽발 쪽에 더 주게되면 힘 준 쪽 방향으로 낙옆타기가 되죠.

이상황은 풀어보면..... 

1. 양발에 같은 체중을 주었을때는 무게중심이 데크의 (노즈와 테일방향선상에서) 중앙에 있고요.

     :사이드 슬리핑 상태 

2. 한 쪽 발에 무게를 더 주게되면 (그냥 우선 오른쪽이라고 해보겠습니다. )

    -> 무게 중심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게되고요

         왼쪽 끝에서부터 무게 중심점 까지의 거리가 

         오른쪽에서의 무게 중심점 거리 까지보다 길어지게 됩니다.

         길어지면 길어진 만큼 설면에서 받는 저항은 커지게 되어...

    -> 저항이 더 커진 무게중심에서 좌측 끝까지는 뒤로 밀리고

        상대적으로 저항이 적은 오른쪽은 앞으로 더 나아게되어 

         데크가 위에서 봤을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래서 오른쪽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길게 써서 오히려 이해가 잘 안되실수 있는데요... 죄송합니다... ㅠㅠ

어째건 셋백을 주어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는 것은 데크에 회전력을 유발하게 되고요...

이 회전력은 당연히 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셋백의 정도야.. 뭐 개인 취향이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데크의 도움따위는 필요없다 내 스킬로 턴을 만들겠다 !!'라는 일념하에  정덕(15/-15)에 true 으로 탔었는데요...

하아... 부질없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적당히... 데크에 따라... 자기 턴 에너지에 따라...

각자가 하려는 라이딩 스타일에 좀.더.도.움.이. 되는 쪽으로 

세팅하면 될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 과도한 셋백은 힐턴시 후경축에 몸이 있어 라이딩시 노즈가 털리거나 하지 않나요?? "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즈가 털린다기보다는 과도한 회전이 발생해 오바스핀이 날 수 있습니다...

      혹은 힐턴시 털리는 경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무게중심의 시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전경이 강할 때 털릴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요거 왜 그런지 말씀드리려면... 하아~ 

            못나디 못난 글솜씨에 한 세월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