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에서 백야타임에 초등아들과 보딩중 아들은 베이직 카빙을 연습하며 내려가고 제가 뒤에서 봐주면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토턴으로 진행중에 어느 보더분이 제뒤에서 아들 진행방향으로 쏘시더군요.
아들은 깜짝 놀라 급정지하다 자빠졌고... 다행히 부딫치진 않았지만 그 보더분은 힐끗 쳐다보고는 그냥 내려가더군요.
최소한 자기와 부딫칠뻔한 사람이 넘어졌는데... 더구나 아이가...
그런 상황이라면 최소한 멈춰서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기본 매너 아닌가요?
만약 제가 뒤따라가지 않았고, 아이가 크게 다쳤다면...
최소한 자기 잘못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누가 심하게 넘어지면 최소한의 관심은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그게 아이들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생각이 비슷하면 좋겠지만...
안그런 사람들이 태반 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