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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나이 42입니다.
늦깍이 시작하여 현재 3시즌 주말만 타고 있는데요..
독학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첫시즌에 바로 S턴까지는 가능합니다만 그 이후론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갈때마다 초딩4학년과 와이프랑 같이 다니는데...
저만 항상 장비 탓을 합니다.. 어쩔땐 발이 아프고..어쩔땐 평소와 다르게 엣지가 않먹히고..
남들처럼 바닥을 쓸고 싶은 욕망은 하늘을 찌르지만... 더이상 늘지 않는 실력과
슬로프에 처박는 횟수는 점점 늘어나고... 나이를 더 먹어가는 상황에 스키로 바꿔봐야하나..자괴감도 들고..
동호회에 가입하여 정보도 얻고 싶지만..집에 계신느 와프님은 허락을 않고 대충 타라고 핀잔만 주고 그럽니다.
라이딩 하기전에 항상 주먹드라이버를 들고 탑니다. 중간중간 바인딩 각도라든지 자주 바꿔보지만..
왜 그때그때 마다 느낌이 틀릴까요.. 중고라도 장비를 셋팅해야할까요?
아님 없는돈으로 강습이라도 받아야할까요..
어제서 무주에서 실크로드 상단만 주간으로 타고 오면서..보드생활을 접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슬럼프에 빠진거 같습니다.
1. 렌탈장비라면 장비탓 해야합니다. 한 50만원선에서 중고장비라도 맞추면 좋아요
2. 얼마나 타셨는지 모르겠지만 3시즌 매주 주말 한번도 안빼먹고 꼬박꼬박 가신게 아니라면 잘타는게 불가능합니다.
3. 아무렇게나 타시면 절대 안늡니다. 보드를 잘 타고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타러 가기 전에 충분한 이론지식을 습득하시고 놀러가는게 아니라 연습하러 간다는 생각하시면서 타야합니다.
4. 강습이 의미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훌륭한 티칭능력을 가지신 분을 만나면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쓸모없어집니다. 그 돈으로 가족들 맛있는거 사주시고 스키장한번 더 들어오세요
독학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실력 만드실수 있습니다
저 또한 43에 독학보더지만 엉덩이 살짝씩 쓸리고 접은 팔꿈치도 살짝씩 쓸립니다
뭐 꼭 쓸면서 타는게 최고는 아니지만요
전 대신 시즌권 두시즌짼데 일주일에 무조건 3~4회는 꼭 갑니다
그리고 평상시엔 유튜브로 고수님들 자세보면서 나름 생각하죠 (ㅎㅎ 생각만 합니다 )
그러다보니 조금씩 자세가 나오고 엣지가 박히고 허벅지에 힘이들어가지고 체력이 고갈되면서
힘들지만 잼나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 많이 하세요 본인꺼요
촬영본 보시면서 타시면 훨씬 성장속도가 빨라집니다 문제점이 잘 보이거든요 본인타는거 보면요
참고로 키 173에 몸무게 67kg으로 렌탈샆에서 데크길이는 항상 153으로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