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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거나 엄마가 버린줄 알았건만 뜨개질 실 뭉치들 속에 묻혀있었어요 ㅋㅋㅋ
아논 고글인줄 알았는데 ......S 브랜드 로고를 보고... 살로몬 고글인가?
내가 살로몬 고글을 삿던가???
10년전엔 꽃보더고글 하면 바로 저 오클리 핑크이리듐이었는데 ㅋㅋㅋ
시즌내내 주구장창 꽃보더를 자칭하며 오클리만 쓰다가
아는 동생과 고글을 바꿔 써봤다가 시야각이 너무 좋아서
시즌이 거의 끝나갈쯤 구입했던 스미스 고글 파이어이리듐 렌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주말은 날씨가 포근하니까 사람도 많고 설질도 개판일테니 그냥 쉬고있지만
쉬는게 쉬는것 같지 않은 이 찝찝함............ㅠㅠ
고글밴드의 보풀들과 많이 눌려진 프레임스펀지들을 보니.......
아이스이거나 말거나, 습설이거나 말거나
주말이면 어김없이 대기줄로 인해
오래 기다리고 타야할 기다림 따윈 신경도 안쓰고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징하게도 탔던 저도 함께 생각나는것이......
그때의 열정은 어디간건지ㅡ.ㅡ;;;
인생은 한번뿐이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에 열심히 타고는 있지만
스키장 가기전에.......동생이........
'다쳐가 오기만 해봐라.......' 하고 꼭 으름장을 놓을뿐이고!!!!!!!!!
보호대를 했어도 잘못 넘어지면 진짜로 뼈가 부러질것 만 같아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하는 한심한 제가 미울뿐이고!!!!!!!!
이런 현실을 도피하려 시즌방상주를 하고싶게 만들뿐이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웃픈 주저리를 해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지금도 스미스고글은 시야각이 좋은지는 안써봐서 잘 모르겠으나
0718 아이엑스나인 IX3보다
0708 스미스 프로디지 시야각이 아주 쬐~~~~~~끔 더 넓었어요
이름만들어도 추억돋네요
핑크이리듐..화이어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