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직장동료들과 포천에 있는 B스키장을 다녀왔는데요, 스키를 타던 도중 페트롤(안전요원)과 충돌을 하고 문제가 생겼는데요

제가 상급자코스와 중급자코스만나는 지점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앞에서 사람이 엎어졌는데 제가 못피할꺼같아서 미리 일부러 엉덩방아 찧으면서 앉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앉는순간에 페트롤이 정말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다가 제 보드 데크끝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페트롤 2명이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앞에있던 페트롤은 저를 지나쳣고 뒤에 있는 페트롤이 제 데크에 걸려 넘어지게 된 상황이죠..

뒤에 있는 페트롤이 걸려 넘어지면서 심하게 뒹구니깐 앞에 가던 페트롤이 멈춰서 돌아보고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넘어진 페트롤이 잘 못일어나니깐
응급조치를 하고 저한테 와서 선생님은 괜찮으시냐고 물어보길래, 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자기가 다친 페트롤 조장인데 무슨 문제 있으면 연락드리겠다고 제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히 그러라고 하고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다 정리가 되는 분위기에서 다친 페트롤이 저 한테 와서 "죄송합니다, 제가 주위를 더 잘 살폈었어야 하는데..죄송합니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니다고 괜찮다고 했고 페트롤은 조장과 함께 다시 스키를 타고 잘 내려가더라구요..

그러고 한 시간 후 조장한테 의무대로 바로 와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의무실에 가니깐 인대가 손상된거 같다고 병원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될 꺼 같다고 사고 경위서를 저랑 다친 페트롤이랑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당시엔 둘다 데크끝에 걸려서 넘어져서 다쳣다 라고 썻습니다.

조금 있으니깐 엠뷸런스타고 다친 페트롤은 병원으로 갔고 페트롤 대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저한테 만약 크게 다쳣으면 병원비에 관해서 둘이서 합의 봐야할수도 잇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자리에서 고객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이 그렇게 빨리 내려가도 되는거냐, 자기가 와서 부딛히고 다쳣는데 내가 병원비를 내야하냐는 식으로 따졌습니다. 그러니깐 식사교대중이여서 빠르기 내려왔고, 자기랑 이야기 하지말고
둘이서 잘 이야기 해보라고 자기한테 이렇게 말해봐야 소용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알겠다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와서 쉬고 있는데 다시 그 대장한테 전화와서
다친애가 전방인대파열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저한테 상해보험 들어논거 있냐고 괜찮겠냐고 그러더라구요...계속 그 대장과는 내가 왜 돈내냐, 나한테 이야기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갔고
제가 계속 돈 안주겠단식으로 하니깐 그럼 자기네 법무팀동원해서 진행하겠다고 알고 있으라고 그러네요..

몇일 지나고 제가 포천B스키장에 직접 전화해서
페트롤이 일하다가 다쳤는데 산재보험 처리 안되냐고 했더니 산재보험 처리 됬다고 합니다...;;
그말듣고 다친 페트롤 당사자한테 산재보험처리가 됬는데 저랑 합의할께 더 있냐 했더니
개인손해배상 합의할께 있다면서 자기쪽에서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변호사랑 이야기 하라 하더라구요..너무 어이없어서 알겠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회사쪽에서 산재보험 처리 해준 페트롤과 개인손해배상 합의를 해야합니까?

또, 스키장에서 충돌사고가 나면 페트롤은 녹음,사진촬영,동영상촬영 등 현장보존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하는데 아무 조치도없이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내려갔고
제가 그 상황 씨씨티비같은거 볼수 있냐 했더니 그런거 없다고만 하는데

제대로 페트롤 안전수칙 행동강령을 안한 페트롤에게 개인손해배상을 해야합니까?

마지막으로 처음에 썻던 자신이 썻던사고경위서랑 다르게 제가 데크를 자기내려가는 쪽으로 밀었다고 주장합니다..안그랬음 자기가 못피했을리가 없다면서.......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페트롤이
자기 밥 빨리 먹겠다고 무작정 빨리 내려가다가 전방 주시도 잘안하고 고객과 부딛히고 자기가 되려 다쳐서는 돈내놓으라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너무 억울한데 제가 법을 잘 몰라서
그쪽 변호사랑 이야기 하라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