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휘팍이 장사할 생각을 안해서 곤쟘에서 놀고있는 쭈꾸미입니다.
그냥 해머덱 이야기가 나와서 문득 생각나서 끄적끄적 하네용.
앤썸타다가 타입알 넘어간지 2년정도 되는데, 앤썸 탈때는 실력도 미천하나 프레스를 줘도 체력이 많이 남는 편이였어요.
타입알이 그렇게 체력을 쪽쪽 빨아먹는다 해서 도전! 했더니 슬로프 다 내려왔을 때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고, 허벅지가 터질듯이 빵빵해지는 쾌감(?)같은게 있어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막 건강검진 문진표 보면 ‘일주일에 몇번이나 숨이 차는 운동을 하느냐’ 하는거 있잖아요..
막 다리 후들거리고 숨차오를때 머리속에서 ‘오늘도 운동 열심히 했다!!’ 하면서 정신승리하고 돌아가는 맛으로 타요!!
자세? 카빙? 그딴거 못해요....
그냥 정상에서 슬로프 베이스까지 한번도 안넘어지고 타고싶은 마음뿐...
이상 쭈꾸미 라이더였습니다~ 다음엔 앤썸타야징~
덧: 평일 야간 곤쟘 처음 가봣는데 왜이렇게 잘 타시는분이 많은거죠??
한 70퍼는 해머에 막 슬로프를 김치썰듯이 두동강 내면서 타시던데...
옆에서 기죽어서 쭈구리닌지 쭈꾸미인지 변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