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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직접 본건 -21도, 레드 첫 근무자는 '저는 -23도 봤어요.' 자랑.
그래, 추운게 자랑이다. ㅋ 그나마 바람이 없다시피해서 버팀.
12시경 골드에서 지인 배웅하고 오니, 레드 -13도. 포근. ;; ㅋ
오후 깊어가며 바람은 점차 강해 짐. 하루 종일 맑은 하늘.
17시 그린 리프트에서 눈이 시림. ;; 어제 야간 탔던 존재들은
인간계에 속하지 않음을 깨닫게 됨. ㅋ
*. 설질.
오전 골드. 환타는 강설 선호파에게 상당히 인기있었을 듯함.
오후 밸리는 깡설 위 고운 밀가루, 힘 없음. 바바리맨 설질. ㅋ
(겉옷 속에 중간옷 있고.. 그런 식으로 야금야금 가야 하는데,
표면의 밀가루 벗기면 곧바로 맨살. 바바리 속의 맨살처럼. ;;)
3시 골.파. 다소 말랑해서 강설치고는 날이 잘 들어 감.
이후 그린은 '두꺼운 바바리 맨'. 얼음 위에 눈가루층 두껍게~.
하지만 벗기면 그 다음은 곧바로 찌이이익~. ;;
*. 인파.
이런 날씨에 죽지 않고 타고 있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지. ;; ㅋ
그래도 점심 시간 골드 스낵은 제법 영업이 되는 듯?
*. 기타.
-. 서울 셔틀에서 송천교 사거리 '시즌방 내려 달라' 하던 분들.
앞으로 불가능 합니다. 올림픽 교통 통제를 계기로 '원칙대로'
진행될 예정. 그동안 '호의를 권리로 착각했던' 과거는 잊기를.
-. 지인이 용평 시즌권 정식 양도를 구하는데 물건이 귀하다고.
직장 전출 등의 사유도 있지만, 중고 매물의 대다수는 부상. ;;
의무실쪽 레이더 켜니, 이번 겨울에 심한 부상이 적다는 정보.
중고딩 상대로 구할때 조심하세요, 직거래 아니라면.. 흠~. ㅋ
-. 배* 님, 고급 커피 고맙습니다. 역시 비싼게 향기도 좋군요.
잡을 때마다 사탕 드리는건 어렵지 않으니, 제발 '이벤트 하자'
그 말만은 하지 마세요. ;; ^^
-. 지난 밤 자선 공연 음악회. 지인의 목소리가 유난히 귓전을
맴돌던 가사. "...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몇년 전.. 시즌 끝자락 축축한 날씨에 곤돌라 유리창의 김서림.
김서린 곤돌라 유리창에~ ♪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