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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뒤쪽을 차이면서 머리로 떨어진후 한바퀴 돌았네요. 머리를 지지대삼아 백덤블링한 꼴이랄까요...
헬멧을 썼는데도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떨어지는 순간 번쩍! 10분간 엎드려서 못일어났네요.
결국 의무실가서 경위서 쓰고 머리는 어지러움과 두통, 차인 다리는 걸을때마다 통증이 오더니 쥐가 난것처럼 아프더라구요.
결국 응급실가서 CT랑 엑스레이 찍었는데 다행히 머리랑 다리쪽 뼈는 큰 이상이 없어서
새벽 4시에 퇴원 후 회사에 연차내고 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상대방이 후방충돌을 인정하고 보험처리하겠다고하여 골치 아플일은 없을거 같네요.
자전거 탈때도 헬멧 항상 썼지만 사고는 없어서 보드탈때도 보험이라 생각하고 항상 착용했는데,
헬멧이 없었더라는 생각을 하면 끔찍합니다.
다들 헬멧 중요성을 반복해서 얘기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 헬멧 착용하세요! 두번 착용하세요!!!
그리고 이월 장비이긴 하지만 올 시즌에 개시한 1617판테라SC 데크인데...상판도 15cm길이로 깊게파이니...속이 엄청 쓰리네요...
대충 겉에 에폭시나 발라야 할지...수리를 맡겨야 할지...
user
사고 경위서 작성된거 직접 확인하셨나요?
작성자 분과 비슷하게 지산에서 지인이 초보 보더가 뒤에서 추돌해서 갈비뼈 2개 골절됐는데..
의무실 가서 경위서 작성하는데 가해자 측이 다 시인했음에도 시인한 내용을 그대로 안적고..
" 슬로프에서 충돌" 이런 정도로만 적었더군요.
사고당시 다들 경황이 없었고, 가해자 측에서 연신 죄송하다고 하고, 본인 과실 시인했으니 경위서 문구는 패트롤이 알아서 잘 적는줄 알고 문구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 안한게 실수였네요.
가해자 측이 보험 처리하기로 해서 잘 되는듯 싶었으나 보험사에서 사고 경위서에 단순 충돌로만 적혀있어 과실여부 따지겠다고 하여 고생중입니다.
사고 경위서 작성시에 꼭 문구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야할 듯 합니다.
패트롤이 대충 적으면 나중에 불리해 질수도 있으니 부족한 부분은 꼭 반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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