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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수님들.
또 어줍잖은 질문 하나 하러 왔습니다.
이번시즌은 가까운 오크밸리에서 타는 중인데요. 덕스탠스 라이딩을 즐겨하고 있어요.
타다보니 덕스탠스 라이딩 하시는 분들 중에 상급에서 카빙으로 제대로 내려오는 분을 많이 보지는 못한것 같은데요.
덕스탠스로 상급을 내려올때 날로만 탈순 없는거겠죠?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카빙을 하려고 해도 어쩔수 없게 '카빙의 자세를 잡은 채로' 슬립을 낼 수 밖에 없는 건가요?
저도 시도는 해보았지만 날로만 썰면서 내려가보니 그 속도를 도저히 제어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내려가는 것 자체도 너무 어려워서
궁금합니다.
또 중급이상의 경사에서 숏카빙으로 내려올 떄 역시 그 속도감이 어마어마한데.. 고수분들은 그 상황에서도 날로만 카빙을 구사하시나요? 아니면 역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조금씩 슬립이 나는게 맞는건가요.
가끔 속도가 빠른 숏카빙을 할때 슬립이 강하게 나는 느낌이 들어서 찝찝하네요. 토턴은 안그런데 힐턴이 그래요. 이게 맞는건지..
보더님들 한수 부탁합니다. 주변에는 동영상조차 제대로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상태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상급에서 롱턴으로 카빙시 슬립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인가를 물어보았습니다.
근데 방금 히로유키 동영상을 유심히 봤더니 히로유키가 정말 잘타긴 잘타는건가보네요. 눈발이 별로 안날립니다.
김현식 프로가 정말 진짜배기 덕스탠스로 상급에서 롱카빙하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눈발이 많이 날리네요.
눈발 날리는게 비교의 기준점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날이 제대로 박히고 안박히고의 차이 아닐까요.(그렇다고 김현식프로의 실력을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님. 일본과 한국의 슬로프상태 차이일수도 있다고도 생각)
그렇게 따지는 것도 맞다면 상급슬롭에서는 롱카빙 역시 슬립이 날수밖에 없나보네요. 김현식 프로조차 저런데..
물론 전향각은 스타일자체가 다르고 자세또한 다르기 때문에 제가 질문하고 있는 덕스탠스의 라이딩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15도 -12도로 타다가 최근 15도 -3도로 바꾸었습니다.
데몬급은 되야...
그래서 안합니다..
할줄도 모르고..
슬턴도 무서운데 카빙을...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