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아직 마흔 되려면 2년 남았습니다만..
만약 남은 2년이 지난 2년처럼 지나간다면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갈 테니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네요.
지금 있는 직장에는 만족하지만.. 이 월급쟁이 생활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는 생각해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 짧으면 10년, 길면 15년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다리 힘이 아직 넘치는 40대에 새 출발을 하려면 앞으로 10년 남았다고 봐야겠죠.
10년이란게 참 길면 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잖아요? 꼴랑 시즌 10번 지나면 10년이니까요.
환갑까지 대충 20년이네요. 좀 지나면 20대보다 60대가 가까운 나이가 되겠군요 ㅋㅋㅋ.. 세월 참.
일단은 사람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있는 힘껏 시간 나는대로 놀고 있습니다만... 막연한 불안감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마 이 불안감은 마흔이 되면 조금 더 심해지고 마흔 다섯이 되면 조금 더 심해지겠죠.
다른 부서지만 15년 회사 다니신 분이 퇴사후 사업 시작하신다는 이야기에 오늘은 더 싱숭생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