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토턴은 잘되고 쓸기도 정말 잘된다고 생각하는데
힐턴에서 자꾸 터져 3주전부터 시선 연습을 했습니다.
확실히 터질거같은것도 안터지고 쭉 잡고 가주더라구여..
이제 토턴에서 힐턴으로 리바운딩 받아서 프레스 주면서
어거지로 한번 쓸어보려고 할때마다 다시 터지더라구요..다시멘붕..
이후에 리프트에서 급사에서 내려오시는분들 곰곰히 보면서
느낀게 손이 등쪽 바닥을 쓰는게 아니라 상체를 좀더 노즈쪽에
기울여주면서 노즈쪽 바인딩 뒤쪽을 쓸어주시더라구요..
리프트 내리자마자 "시선" "골반" "상체" 과감히 열자!!5번 외치고
과감히 힐턴 했는데..닿았습니다..ㅠㅠ 어거지로 해도 안되던거시..
자연스럽게 몸이 기울어지면서 닿게되더라구요..
카빙시작한지 6주만에 뭔가 하나 배워간것같아서 너무 기분 좋은 일요일이였습니다..
왜 헝보분들이 시선 골반 상체를 그렇게 강조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그 전부터 중요한건 알고있었지만 무의식중에 내 편한대로 타고있었거든요
혼보더라 아직 갈길이 멀지만..차근차근 이렇게 배우다보면 저두 언젠간
굇수가..ㅎ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저와같은 카빙 초보분들게~!
슬로프 내려가시기 전에 카빙시 주의할것들을 미리 생각하고 비록 처음엔
몸이 익숙치않아 어색하더라도 꼭 이론대로 해보시는게 도움이
정말 말이 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