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슬롭스타일 중계이야깁니다.

회사에서 도둑시청 할라고 대기타는데 공중파 중계없어서 어떤분이 올려주신 마이K 로 1조 경기 보다가

2조 1차런 시작하면서 KBS에서 중계하길래 보는데 방송인 박재민씨가 해설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재밌더라구요.

사실 보드대회 많이 안보신분들은 회전하는거 정신없잖아요. 몇바퀴 도는지 저게 왜 어려운지 모르니까 재미도 없고...

파이프는 회전수 계산법도 다르고 하니 더더욱 그렇겠죠. 그냥 공중제비를 도니까 겨울스포츠의 체조 정도로 생각들 하시죠.

그런면에서 박재민씨 눈높이 낮춰서 해설하고 마치 캐스터처럼 말도 많이 하면서 세세하게 이야기 해주더군요.

저렇게 올라가면 기술을 편하게 때릴 수 있어요. 뭐 이런 표현도 하고요 ㅎㅎㅎㅎ 확실히 방송을 많이 해본 사람이 말도 편하게 잘 하는듯...

그렇게 KBS가 1차런만 중계하고 끝난것 같아서 MBC로 바꿔봤더니 2차런은 중계를 하더라구요.

어제 소식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빠머님이 해설하신다고 어제 글 남겼는데...

긴장을 하신건지 당연히 알고 계시고 설명이 가능한 부분도 쉽게 말을 못 떼시더군요.  좀 안타까웠습니다. ㅎㅎㅎ 계속 하시면 좋아지시겠죠.

내일 결승은 트리플콕 쿼드콕이 난무하겠죠. 역시 내일도 회사에서 도둑시청 해야하지만 시차걱정없이 세계레벨 보드경기 보니 좋네요.

마커스 , 마크, 맥스 3파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