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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해보일지도 모르는 질문이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친구는 45도 30도 각도로 카빙턴 연습중이며, 저는 15도 0도에 머물며 저는 슬라이딩턴과 카빙턴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스피드를 즐기는 친구랑은 다르게 저는 속도내는걸 불안해해서... 속도가 빠른 카빙턴에는 접근을 잘 못하고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원래 스피드를 즐기는 성향도 아니구요.
그래서 초급자나 중급자 코스에서 트릭연습하시는 분들을 보면 재밌어 보이고 속도가 많이 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번주 친구랑 스키장갔을때부터 친구3~4번 리프트타고 올라올때 전 팝이니 널리니 알리니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내려갑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할려니 힘에 부치더라구요.. 무엇보다 트릭하기전 라이딩자세부터가 다르고요 ㅠㅠ..
친구는 카빙턴을 완벽히 익히고 배워야하지 않겠냐면서 자꾸 저를 찬바람몰아치는 산꼭대기로 데려가는데..
정말로 꼭 라이딩부터 익혀야만 트릭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ㅠㅠ? 겁쟁이라 카빙턴은 너무빨라요..
멍청한 질문이라 생각치 말아주시고.. 따끔하게 충고 부탁드립니다!
ps. 요즘은 양쪽스탠스 다 써야된다고 15도 -6도로 구피스탠스로 내려오고있습니다....
레귤러로만 타는 형이 있었음
스위치 라이딩이 안되기에 180 건너뛰고 360을 돌리심.
두바퀴는 무리라며 540은 포기...
라이딩이 기본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트릭은 카빙없이도 가능합니다.
처음에 트릭을 시작할 땐 보통 J턴식으로 거의 속도가 다 죽었을 때 돌리다가 감 잡으면
라이딩으로 연결하죠
그러나~ 라이딩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그냥 슬금슬금 가다가 거의 제자리에서 휙~이 전부에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라이딩에서 카빙은 별개의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단 그냥
타다보면 자연스레 도달하는 경지?같은거라 생각합니다.
라이딩을 계속하다보면 자연스레 자세가 거만?해지며 엣지가 서고 카빙으로 연결되거든요.
트릭이 재미있으시면 계속 트릭을 하시면 되고 라이딩은 타다보면 자연스레 라이딩실력이 늘겁니다.
친구분은 고속 라이딩을 즐기는 친구인가봅니다
저도 처음 스노우보드 세계에 왓을때 친구들 따라다니기 벅차서 트릭에 먼저 입문을 했지요.
그냥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판때기 이지만 각자 본인이 즐기고 싶은걸 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본인이 즐거운걸 하세요~ 어떤 분야를 꼭 먼저 해야된다는 과정은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라이딩일 되었을때 하면 트릭이 더 즐겁겠지요~ ^^
It's Fun
ps. ★ 중요 ★
트릭을 아주 조금 먼저 접해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린다면
다른 사람의 트릭 기술은 하루 아침에 된게 아닙니다~
그러니 너무 빠르게 다른사람처럼 멋있게 하려고 과하게 도전하진 말아주세요
많이 다칩니다 ㅠ_ㅠ 물론 어느정도 과감하게 들이대야 기술 성공이 높아지지만
최소한의 기본적인 알리 널리 팝 그리고 랜딩 항상 연습 많이 하세요~ ^^
그래도 어느방향으로 떨어지든 중심을 잡을라면 최소 라이딩은 되야겠죠?? 알리연습하면서 랜딩연습 많이 해보세요
기본적으로 스위칭 모두 잘 되면 좋기는 합니다. 그래야 스케일도 크게 잡히고 어떤 랜딩시 안전하게 착지가 가능한건 맞구요... 하지만 라이딩이 좀 약하지만 트릭을 중심으로 연습 하시더라도 자연적으로 눈밥이란게 생겨서 시간이 지나면 라이딩도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게 되실꺼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시다보면 라이딩이 부족하여 어프로치와 랜딩이 잘 안된다 싶으시면 또 그부분을 연습하시고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
모두들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즐겁고 재미나게 타실것을 언급하는데요... 그 어떤것 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안전하게 재미있게 즐기는 취미가 되어야지 비싼돈 들여서 스트레스 받는 운동이 되어서는 안되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어느정도 카빙되고 스위치로 한두턴정도까지 타고 트릭연습하면 좀더 쉽고 깔끔하죠..
선택은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