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웰팍. 여기도 물 저기도 물. 특히 알파 쪽 탑승구 앞에 물이 너무 흥건했어요. 스키어들은 이제 끝이라고 생각해선지 오늘 락카에서 짐 거의 다 빼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오늘 최고 재밌는 하루 중 하나였어요. 오전 설질 무너지기 전에 라이딩하다가 점심 먹고 아들이랑 파크에서 하이킹하며 두 시간 노니 꿀잼이었고. 챌린지 올라가니 출발 부분에 완전 모글코스가 완성돼서 요리조리 돌고 뛰며 아들에게 모글넘는 법 가르쳐줬어요. 이제 에코 두 번만 타고 집에 가자고 했는데 첫째가 벽을 타더군요. 저도 따라해보니 이거 또한 꿀잼이네요.
다 내려와서 셋이 하이파이브 한 번하고 1일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최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