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나이 34세에 4년차 헝그리보더 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4년동안 이용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이트 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로 패럴림픽 개막식이 시작되었더군요.


패럴림픽 개막식 보면서 생각난게 있어 조금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약 1년 전 16/17 시즌 휘닉스파크를 친구랑 줄기차게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디지 상급을 어느 한 스키어가 멋드러지게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 쪽 다리가 의족이었습니다. 딱 본 순간 장애인이란걸 깨닳았고.


그 장애인 스키어는 너무나도 멋있고 시원스럽게 슬로프를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첫 마디도 기억합니다.


"우와~~~ 대단하다. 멋있다. "  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으로서 일반 스키어 못지 않게 잘탄다는걸 느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 그 장애인 스키어는 저렇게 타기 까지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속으로 저는 "나는 저렇게 못 탈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니까요..


장애인 올림픽은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는 없습니다. (어느 나라나 마찮가지겠지만요...)


금,은,동 순위는 상관없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한가지 일에 열정과 노력을 보였으며,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했다는거에 큰 자부심과 경외심을 가질 자격이 있으며


그 노력은 물론 주변사람이 더 잘 알겠지만. 같은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사람으로서도,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 것인가를 느낄 수 있기에.


패럴림픽 선수들도 존경받아 마땅하고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소장비 회사에 입사한지 이제 6년 차 입니다. 저 뽑아 준 팀장님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 네가 지금 길거리 미화원 청소하는거 무시하지마라, 네가 지금 당장 그 사람 하는 일을 뺏았아 한다고 하더라도.

그 미화원의 하는 일 만큼 못 할 것이다. 그 미화원이 해왔던 경력과 노하우와 기술이 있기에 그 누구도 그 사람 만큼의 지금 당장

일을 못한다"


지금은 그만 두시고 타 사로 이직하셨지만 아직도 기억 납니다.


저는 저 말을 해석을 ( 하찮게 보이는 직업이라 할 지라도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며, 기술이 있고, 열정이 있다. 무시하면 안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 로 해석을 했습니다.


장애인이라고 무시하지말고, 그 사람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해주고. 응원 해줘야 할 동계올림픽 두번째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누구도 그 사람의 열정을 무시못하고 노력 또 한 잣대질 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였기에


저는 패럴림픽에서도 영상을 보고 시청하고, 응원의 글을 남기며,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계속해서 응원해 나갈 것 입니다.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대한민국 사람 이자나요~~ ;)


대한민국 화이팅 입니다!! 패럴림픽 화이팅 입니다!!



( 실제로 스키장에서 장애인 스키어가 스키 타는거 보면 대단하단 소리 밖에 안나올 것 입니다!! )


감사합니다. (--)(__)

엮인글 :

쿠니쿠니

2018.03.09 21:40:50
*.26.167.230

바른생각 ㅊㅊ

부장님야근

2018.03.09 22:07:58
*.38.23.143

좋은글엔 ㅊㅊ!

보스캔디

2018.03.10 00:00:25
*.39.145.239

추천하고갑니다!!

리틀 피플

2018.03.10 00:05:04
*.188.38.233

추천합니다. 저는 패럴림픽 하키 경기 보러 갑니다.

한동안 하이원에서 미국 국대 훈련하는데 정말 잘타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4337
171434 인업고 바인딩이 위험한 이유 ... [17] 장어구이 2014-12-05   1371
171433 할일도 없고 학동갑니다.^^ file [16] 무쌍직전영신류 2014-11-30   1371
171432 드뎌 데크 찾아 집에가네요 [7] 차칸자식 2014-11-17   1371
171431 지름신..... 장비 개봉기./.. file [18] k0NG 2014-11-01   1371
171430 피싱 조심하세요 [14] 향긋한정수리 2014-10-28   1371
171429 이달의 행사소식-_-)/ (패밀리세일, 쇼케이스 등등) [16] 2014-08-21 3 1371
171428 오크밸리 만원의 행복 외환카드 인식 안됨ㅠ [8] 날으는엽 2013-12-29   1371
171427 어제 오후 저한테 강습살짝 받은 꽃보더분 [7] Gatsby 2012-12-10 1 1371
171426 오늘도 야근! 내일도 야근! 에브리데이! *_* [33] 미쓰별 2012-10-23   1371
171425 갑자기 생각난 수학자 존 내쉬의 균형이론. [20] 스팬서 2012-09-05   1371
171424 같이가요 여자만이라고쓰던가..... [10] ㅇㅇ 2012-02-05   1371
171423 여자랑 스키장가는거 별로네요 ㅠ [12] Scarlet 2012-01-21   1371
171422 오늘 리프트에서 확 한떼까리 할라다가.. [22] 조조맹덕 2012-01-19   1371
171421 음... 설마 휘팍... 11월 25일까지 개장 안하진 않겠죠???ㄷㄷㄷ [12] 예의바릉동감 2011-11-06   1371
171420 소셜커머스 이거 뭐죠? 쇼군 빼고 거의 다 있네요 [29] 양맥박 2011-10-21   1371
171419 기체 자체가 속도나서 얻는 양력은 없겠지만. file [15] 인3 2011-09-08   1371
171418 쩝 제가 월급이 적나봐요... [22] 소리조각 2011-04-26   1371
171417 -곤지암 심적비하사건 공개 사과문- [16] 보린 2011-01-19   1371
171416 스티브 잡스한테 온 메일이라든데...너무한거 아닌가요? [20] 1212 2011-01-13   1371
171415 또 발견하고만 닌자 스톰패드... file [3] guycool 2024-09-09 1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