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평은 쾌청한...화창한...깨끗한...어마무시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죽하면 함께 곤돌라 타셨던 낼모레 50대 용평시즌권자께서 원정 온 제게 아래와 같은 말씀을 남기셨죠.
- 저도 이번 시즌에 이런 날씨는 처음입니다.
이렇듯....어마무시하게 아름다웠던 용평도....
대충 11시를 넘어 12시를 기점으로 하단 곤돌라쪽 슬로프는 급격한 슬러시로 인해 데크를 끌다시피 했습니다.
8시반 땡 하는 순간부터 렌파 6번 뺑뺑이 돌고...
더 이상 슬러시를 뚫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싶어..
이번 시즌 마지막 보딩이자 용평 원정길을 마무리 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발왕산 정상에서...
1. 휘닉스파크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2. 하이원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 사진 첨부
3. 강릉 경포대앞 신축 호텔(?)이 보입니다.
4. 해무가 살짝 있긴 했지만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5. 당분간(?) 다시 보기 힘든 아름다운 날씨였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시즌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