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시즌에 무주가는길 님 에게 원포 받고 비기너 턴 했는데

보드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16/17 시즌 끝나자마자 F2 월드컵 우드 와 살로몬 홀로그램 / 말라뮤트 샀어요

사실 F2 데크 산 이유는 16/17 시즌 막바지에 무주가는길 님에게 원포 받았는데

보드 타는 모습이 다른 보더들 보다 너무 멋있어서

같은 브랜드 데크를 따라서 샀습니다.

17/18 시즌을 남들보다 더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집에 있는 데크를 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태풍이나 폭우 오면 물먹는 하마/제습제 데크 주변에 놔두고

폭염오는 날에는 나는 더워도 데크는 더위 안먹기 위해 시원한곳에 고이 모셨어요.

갑자기 직장이 파주로 전근 가게 되어서

하.... 이번 시즌 베이스 선택은 무주가 아닌

하이원으로 가게 되었네요...

17/18 시즌을 시작을 하자마자 하이원으로 달려왔습니다

라운드 타다가 해머 타니깐 턴이 잘 안되요

아니.. 데크가 잘 안돌아 갑니다

사실 하이원은 선택한 이유는 하이원은 동호회 활동이 활발해서

도움 좀 받기 위해서 하이원 베이스 선택을 했는데,

모든 동호회는 그렇지 않겠지만 제가 가입한 동호회는 여자를.. 노골적으로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보드 동호회 인지 술사모 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술만 마십니다.

여기 동호회는 나랑 안맞는거 같아서 탈퇴 하고

또 다시 솔로보딩 시작했어요.

혼자 끙끙 앓고 보드를 타고 있는데

타이밍이 딱 좋게

지인이 원포 해준다고 해서 무주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천국을 맛봤어요

이번시즌 모짜르트 및 상단설질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무주 시즌권 양도 받아서

얼떨결에 투베이스 되었구요.

역시 무주는 새오가 진리 입니다.

카빙턴 연습 할때쯤 노즈 박혀서

뼈가 금이 가기도 했구요..

설 연휴에도 보드를 탔어요

주말보더라 연휴찬스 놓칠수 없죠...

하지만

차가 펔킹...

너무 많이 막히네요..

이번 시즌 느낀점은

1.F2는 꽉 눌러야 그나마 잘 말리구요

2.턴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으면 펜스가 눈 앞에 있습니다.

3.급사는 자주 타면 적응이 되더라구요.안무서워욥

4.시즌 중간에 바인딩을 홀로그램 에서 플럭스 XV 바꿧는데 완전 묵직 합니다.

5.한 시즌 타면 F2 정복 할줄 알았는데... 저는 실패 했습니다 (데페가 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이번시즌 무주 메이트 닥춋/누쫑이/빵결 너무 고마웠고 

다음시즌에도 같이 가즈아

그리고 무주에서 보면 항상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제 멘토이자 우상이신 @무주가는길 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시즌 크게 안다치고 시즌 마무리 할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헝보 여러분 건강하게  다음시즌에 뵈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