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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입니다. 찔금찔금 다니다가 16/17부터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해서 이번 시즌엔 자세교정과 약간의 구피연습에 집중한것같습니다. 183cm/84kg, 나이트로록158 올라운드덱 타왔습니다. 딥카빙이 되기 시작하면서 붓아웃 때문에 이번시즌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받았네요. 이제 장비업글 하려하는데 전향/해머로 넘어갈 생각은 없구요. 담시즌 트릭을 배울 계획을 가지고, 라이딩9 한방트릭1 덕으로만 쭈욱 타고싶습니다.
문제는 디케이드 285사이즈 신습니다. 흑흑... 왕발이라 선택의 폭이 적어 와이드데크 찾는중입니다.
오르카가 평도 좋고 추천들을 많이 해주시던데 되도록이면 허리 265 이상으로 고르는게 좋을것 같다는 글을 봤습니다. 오르카160이 허리 263이라 쪼금 모자른데 트릭이 하고싶어서 163(허리 267)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어 고민이네요. 괴수분들은 긴 덱으로도 트릭하고 그러시던데 전 이제 트릭입문하는 초짜니까요 ㅜㅠㅠ
괜찮을까요 2센치 차이인데.. 붓아웃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싶어요.. 혹시 오르카말고 라운드덱중에 허리넓고 괜찮은 데크들 또 없을까요? 제 성향과 지향점을 좀 알게되니까 두번째 데크는 좀더 신중해지네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Colum&search_keyword=%EB%B6%93%EC%95%84%EC%9B%83&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6830896
일단 이 글 참조하시고...
290mm f4.0으로 허리 257까지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전향각 수준의 엣지각으로 딥카빙 시, 붓아웃 납니다.
덕스텐스 라이딩으로 아무런 붓아웃 못 느꼈습니다.
디케이드 부츠 외피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사용하시는 바인딩 각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260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188cm/87kg/290mm오르카 유저입니다. 버튼드라이버X 사용하고 30/-12 전향입니다.
콤보계열 트릭 구사하시는게 아니시라면, 한방 트릭에 3cm 길이 차이는 큰 의미 없습니다.
저번 시즌 오르카를 메인덱으로 사용했습니다.
해머만큼의 그립력은 아니지만, 빅1~3에서 베이직 카빙하기에 충분합니다.
데크의 플렉스는 해머에 비해 굉장히 하드하지는 않습니다.
판테라보다 약간 하드한 정도죠.
와이드한 허리 덕분에 파크에서 랜딩 잡기 유리합니다.
오르카가 오가사카 FC의 와이드 버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예전 오가사카W 나오기 전 이야기..)
제가 느끼기에는 CT 계열의 와이드버젼 같습니다.
선회력도 좋고, 그립력도 쉐입 때문인지 동일 사이즈 데크보다 좋습니다.
킥/파이프/모글에서도 쓸만합니다.
오르카 가지고 니세코도 다녀왔습니다.
부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파우더 입문자입장에서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두 오르카 163을 고민중입니다.
데크를 꼭 1장만 타겠다는게 아니라면
트릭용 데크
라이딩용 데크
따로 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허리 넓은데크는 딥카빙 연습 하시고
조작성이 좋은 데크로 트릭을 충분히
연습하는게 습득도 쉽고 부상방지도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작성자와 비슷한 신체조건에 발275인 지인은 라이딩 위주였다가 트릭 시작하면서 155~158정도의 데크를 주로 탑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게 한방트릭은
장비의 탄성이나 특성보다는
"속도"라고 항상 강조합니다.
질문의 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와이드 데크를 타면서 느낀점은 엣지를 많이 세우는 것만이 안정적인 카빙의 필수조건은 아니라는걸 조금 느꼈습니다.
상황에 따라엣지를 덜세우고 카빙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