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나 고민 있어요.....
이성문제인줄 알았지? ㅋㅋㅋ ㅋㅋ 아니거든~~~
주민과의 갈등 그런거 고민;;;
( 헝글인 중에도 울 동네 사람 있을것 같은데! )
우리동네에 입주민들의 모임이 생겼거든.
최근 신축 오피스텔이 한꺼번에 여러개 생기다보니 반경안에 거주자들도 많아고 ( 우리 블럭에만해도 2~3천명은 댈껄;;;; 큰길 건너면 5~6천명 댈껄;;;;;;)
동네주민끼리 얼굴 알고 지내면서 편의점에서 편히 캔맥도 하고 집앞 식당도 같이 가자는 등의 취지로
헝글처럼 소규모 단독 온라인상 커뮤니티가 생긴거지.
20대 애들이 많이 사는 것 같애. 집값도 비싼데..... 부러워 .....
돈 많은 애들 부러워......
암튼
오프라인 모임에 나갔어.
아니나 다를까 내가 남자인줄 알고 잔뜩 기대하고 나온 여성님이 티나게 따 시키더군;;;;; (얘야~~~ 남성님이 나오신들 넌 내가 봐도 ㅉㅉㅉ 이야. 니가 오프 모임 나갔다 오고 쓴글들 보니 댓글도 없더만 혼자 ㅉㅉㅉ 글케 살지마)
나이를 묻더군.
그래서 대충 말했어.
얘기를 나누던 중 회원들의 나이에 따라 잠금글이 아닌 아예 보이지 않는 글들이 존재한다는걸 알았지.
한마디로 늙은 애는 안 끼워준다머 그런;;;
입주자들끼리의 친목도모인데
살짝 빈정 상했지만 참고,
가볍게 집 앞 편의점에서 캔맥하자는 글이 있어서 두번째 모임을 나갔어.
주최자 첫마디가 "모임에 나오신걸 보니 연령대가 대시나봐요?"
아...그때 알았다. 이 글도 나이제한이 있었구나. 커뮤니티 초기 단계라 다른 루트를 통해 들어 왔더니 글이 보였던거구나.......
그래서 나이를 말하고, 난 짐 이 자리에 나오면 안 대는 할머니 취급을 받으며.................글타고 내가 기죽을 애가 아니지.
씬나게 떠들고 왔지.
이 ㅆㅂ나이제한.
글면 첨 부터 가입시키지를 말던가.
이 동네주민커뮤니티는 연령제한 걸어둔 글은 안 보여도
누가 어떤글에 댓글을 썼습니다라는 알림이 뜨거든.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쁘지;;;; 글이 올라왔는데
안보이는 글이 올라와 있으니
그렇게 두번째 모임이 끝나고
이틀뒤
내가 봤던, 내가 참석댓글을 달았었던 지난 글들도 이제는 안보이는 거야.........
늙은이는 글을 읽지 마시오..............
나 어떡해야 대니?
이 동네 살면서 정보에 귀는 열어둬야 하고
눈치없이 나이 어린 모임에 자꾸 기웃기웃 하기는 싫고
네이트 판에서 퍼온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