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아령에 '30cm 식칼'까지…왜 자꾸 떨어질까?

글씨 확대글씨 축소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아파트 주민들 '물건 투척 포비아'…전문가 "내재된 스트레스, 익명성 숨어 풀려는 심리"]

본문이미지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캣맘 벽돌 투척 사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으로 A(초등학생)군이 친구 2명과 함께 3~4호 라인 엘리베이터를 통해 친구들과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탐문수사 끝에 A군을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최근 사흘새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라 물건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른바 '물건 투척 포비아(공포증)'다. 맞을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 그럼에도 마땅한 대응책조차 없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선 "하늘만 보고 다녀야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전문가들은 내재된 스트레스를 익명성에 숨어서 풀려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경기 평택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는 아령이 떨어졌다. 이날 낮 12시40분쯤 평택시 안중읍에 소재한 20층짜리 아파트 앞에서 주차를 하고 내리던 A씨가 이를 피하지 못해 맞았다. 

떨어진 아령은 2개로 각각 1.5㎏짜리였다. 이중 1개가 주차 후 차량에서 내리던 A씨에게 떨어졌다. A씨는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20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식칼이 투척됐다. 30㎝ 길이의 식칼이었다. 칼이 떨어진 곳에 행인이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떨어진 칼이 바닥에서 튕겨졌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 칼을 국과수에 보내 유전자(DNA) 감식 의뢰와 함께 주변 CCTV 탐문 수사도 진행 중이다. 
본문이미지
경기 평택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아령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 크게 다쳤다./사진=뉴시스


잇따른 유사 사건에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물건이 떨어질 경우 중력 가속도가 붙어 맞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5년 10월8일 오후 4시39분쯤 용인시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55)씨와 박모(29)씨가 함께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았다. 이 사고로 50대 박씨는 숨졌고 20대 박씨는 머리를 다쳤다. 당시 가해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중력실험 놀이를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만 나온다. 서울 양천구 아파트단지 주민 김모씨(33)는 "하늘에서 물건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막연하게 정말 불안해진다"며 "하늘만 보고 다녀야하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아파트단지 주민 서모씨(39)도 "어렸을 때 길을 걷다 돌멩이가 떨어진 적이 있는데 정말 무서웠다"며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물건을 불특정 다수를 향해 투척하는 행위가 익명에 숨어 일종의 스트레스를 푸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그걸 던진 사람이 어른이건 어린이건 개인이 가지고 있는 내재된 스트레스가 있다"며 "근데 그걸 직접 공격하지 못할 때 공격 대상을 바꾼다. '공격 대상의 전환'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그냥 던지면서 익명성에 숨고 죄책감을 덜게 된다"며 "이게 변형되면 동물학대와 비슷하다. 최근에 공기총으로 유기견을 쏜 사건이 있었는데, 주인이 없는 개를 노렸다. 피흘리는 것을 보며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실제 경험담...


예전에는 경인고속도로 였다가 지금은 일반 도로로 바뀐 구간이 있어요.


그 구간중에 아래 사진의 구간에...

20180524_081355.jpg


저 육교에 초딩들이 앉아서 지나가는 차로 돌맹이를 던지더이다...


얼마나 놀랬는지...에휴...


아이들의 호김심에 큰일 치르겠어요...


각자 다들 조심하셔요...


차타고 다니면서 비비탄 총쏘는 애들도 있데요...ㅋㅋㅋㅋㅋ


어머씩군오빠

2018.05.24 08:35:48
*.75.253.245

예전 봉지에 물담아 던지던 초딩놈 .....떠오르네요..배란다 틈새로 처다보던 쉐리...

EX_Rider_후니

2018.05.24 08:58:49
*.157.207.76

기분이 참...x같은...

이건내껀디

2018.05.24 17:57:26
*.36.141.126

ㅠㅠ 죄송해요~

초딩때 딱 한번 해봤어요....

어머씩군오빠

2018.05.24 18:12:12
*.231.182.39

공소시효 지난일을 고해성사 하시니
이제 제맘속에 초딩을 잊겠습니다 ㅎ

레브가스 

2018.05.24 08:43:58
*.15.128.74

애미애비 없는 새끼들.......


EX_Rider_후니

2018.05.24 08:59:33
*.157.207.76

역시 애들이 잘못하면 부모가 욕먹는게 맞군요...

관광보더™

2018.05.24 08:45:18
*.135.236.208

후.... 도대체 애새끼들을 어떻게 가르치길래 저모양들인지....

EX_Rider_후니

2018.05.24 09:00:50
*.157.207.76

안가르치니까 그렇죠 ㅋㅋㅋㅋㅋ


바쁘다는 핑계로 학원에 학교에 맡겨놓고...



개발바닥보딩

2018.05.24 09:10:52
*.194.63.200

아이고.....흉흉하네요

라푸리

2018.05.24 17:15:50
*.223.10.20

와...무섭네요.. 일상을 위협하는 공포라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18
173244 배그m 같이 해요 [22] 꽃길만걷자 2018-05-24 2 632
173243 D-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ile [19] 관광보더™ 2018-05-24 7 1063
» 전후좌우...이제 하늘... file [10] EX_Rider_후니 2018-05-24 1 871
173241 세상에서 제일 착했던 견공 코난 [8] DR보더 2018-05-24 1 659
173240 5/24 출석부 입니다~~ 다같이 출첵!! file [44] ckk 2018-05-24 2 435
173239 오오 로스트 아크 하는중입니다. file [12] 레브가스  2018-05-23 1 7210
173238 대구에 가야하는이유 file [19] 줸줸젠틀맨 2018-05-23   1155
173237 한화 요새 누가 미쳤나요? [12] rahe 2018-05-23   793
173236 ㅎㅎㄹㅅㅎㅂㅎㄴㄷ [9] TwothumbsUp 2018-05-23   613
173235 검은사막모바일 삭제 ㅡㅡ [1] 돌아와휘팍 2018-05-23   677
173234 수척해진 수요일!! file [31] 코피쑤한잔 2018-05-23 7 725
173233 노력의 산물 file [17] MysticDream 2018-05-23   810
173232 마스크를 써도 눈이 아프네요 file [26] 개발바닥보딩 2018-05-23 2 791
173231 이직은 항상 고민이군요... [10] CABCA 2018-05-23 1 750
173230 프로야구 선수들 왜 이러나 file [5] 저푸른초원... 2018-05-23   1204
173229 보더는 살빼면 안대여 [18] 레브가스  2018-05-23 1 1142
173228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10] Hate 2018-05-23   527
173227 내년 시즌을 위한 다이어트는 어떻게 할까? [10] 스크래치 2018-05-23   679
173226 고인이 그리운날 file [12] 어쩌다노인보더 2018-05-23 10 1052
173225 개말년. [18] 관광보더™ 2018-05-23 1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