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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 초짜 입니다. 여2, 남2 있던 술자리에서 평소에 마음에 있던 여1에게 고백을 하게 되었고 관중이 되어 버린 남1여1 이 박수도
쳐주소 막 그런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는데 상대여성이 그 자리에서는 '나도 싫은건 아닌데..아직뭐라 말할순 없다' 라고는 했지만 확답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게 뭔가 분위기가 막 올라 갈때 가부가 결정되야 할거 같은데 이러다가 두세달 지나면 흐지 부지 될거 같고 그렇다고 빨리
너의 생각을 밝히라고 닥달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이럴땐 어찌 해야 하는지요 ?
연애초짜에겐 이미 실수 두가지하셨어요 취중고백 + 지인들앞에서 공개 구애로 갑분싸 되는걸 살려주긴했는데
윗댓글 참고하심 도움되실듯하고 아마 진지하게 고백하셨을것같은디
일단 말빨이 중요합니다 고백은 술자리 끝나고 친구놈들 먼저 택시 태워서 보내던가 아니면 화장실 델구가서
오늘 고백할꺼니깐 분위기좀 몰아봐라 하고 둘이남았을때 조용하게 처리하거나 술자리에선 장난식으로 넌지시 던져보시고
"이열~니 오늘 소개팅했냐? 오늘따라 이쁘다?" "오 심쿵할뻔 약먹어야겟다
이모 여기 일단 소주 두병이요~" 뭐 이런식의 장난식 칭찬?좀 하고 디스도 하고 칭찬도 하고 반응보고 좋아하면
"야 니 그냥 내꺼할래?내꺼해~잘해주께~~"도 해보시고 보통은 뭐 그냥 오케이 해줬는데 까이면 "와~야야야야 나 까였다 ㅠㅠ
이러면서 저기 저 오늘 까였는데 술한잔 같이 해주실래요?ㅋㅋ" 이러면서 분위기 살리시고요 냅킨은 옆에 끼구 흘리거나 하면
바로바로 냅킨 대령하구 술잔밑에 냅킨 깔아주고 딴사람들이 얘기 할땐 기대고 있거나 그 여성분이 이야기할땐 의자 앞으로
땡기고 몸을 전향각으로 두시고 고개 끄덕끄덕 추가로 해주세요 미끼 무는순간 훅킹을 뽝하시는게 낫습니다~ 딴여자는 거들떠 보지도 말라~ 옆에 다른 여성하고 똑같이 대해주면 "얘는 여자들한테 다친절하구나"이런 인식 박히면 실패
음식에도 단짠이 있듯이 연애에도 밀당이 있는데 칭찬과 디스를 아주 적절히 해주는게 도움되구요. 얘가 나한테 관심있나?아닌가? 뭐지? 이런생각이 들정도면 반은 먹고 들어간겁니다. 마무리는 주변에 햄버거 가게있으면 햄버거가 숙취에 좋다고 사주세요 없으면 편의점 햄버거라도 아침이나 저녁에 먹으라고 사서 자 손줘봐~ 이러면서 손한번 잡고 "꼬옥 먹어~ "님 근데 햄최몇?? 한개가지구 되냐?? 더사주까? 이러면서 마지막까지 입털어두되구요 ㅋㅋ 뭐 살찐다 다이어트해야된다 이런다? 그러면
야 넌 살쪄도 귀여울것같은데 찌워보자 ㅋㅋ 술먹고 숙취보다 이게 나아 그러면서 먹이구
이여자 저여자~ 한살이라도 젊을때 막 대쉬하세요 ㅋㅋ 많이 만나다보면 입 스킬업됩니다. 허세랑 자기애를 너무 들어내시면 안되고 좋은 술안주는 어디 여행코스가 좋드라~ 이런게 좋아요 막 내가 낸데~ 남자가~ 이러지 마세요 ㅋㅋ 제친구들도 그런놈들 많아서 저한테 혼난적많아요 상황에 따라 다르겟지만 연애많이하다보면 중수 고수로 올라가면서 얼굴 철판 + 항마력이 올라가기때문에 연애 성공률을 높아집니다. 옛 생각하니 좋네요 유부된후로 남연애사가 왜이리 재밋는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