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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17:01:04 *.116.66.20
삼풍 무너지던 시간에...
뉴코아 백화점에서 마을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왜케 버스가 안올까...? 하다가 열받아서 지하철 타고 와서 올라오니...
언덕위에 안개처럼 흙먼지가 자욱...
내려오는 택시안에는 피투성이 사람들...
저녁에는 비오고 천둥치고
남아있는 건물 무너질까봐 밤새 잠도 못자고...
글쓰는 지금도 닭살이...
2018.06.29 17:19:10 *.131.193.203
삼풍때 사촌 여동생이 떠났어요.. ㅠ.ㅠ
대학 졸업하고 그 가을에 시집 간다고.. 혼수 준비하러 갔다가..
2018.06.29 17:21:39 *.75.253.245
헐..아픈역사의 산 증인이시네요... ㅠㅠ
2018.06.29 17:26:44 *.131.193.203
그나마 온전한(?) 모습으로 빨리 발견 되었네요.
건물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던 모양.
상대방은 약속 시간에 늦어서 살았고...
2018.06.29 17:29:33 *.75.253.245
상대방분은 평생 트라우마겠네요... 많이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__)
2018.06.29 17:43:50 *.131.193.203
말씀 감사합니다. (__)
2018.06.29 17:33:23 *.32.6.132
저는 무너진 시간에 회사분들과 성남에서 서울 오는길이었어요. 너무 막히길래 무슨일이지 했는데 좀있으니, 수습때문에 장갑차도 지나가더라는..
삼풍 무너지던 시간에...
뉴코아 백화점에서 마을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왜케 버스가 안올까...? 하다가 열받아서 지하철 타고 와서 올라오니...
언덕위에 안개처럼 흙먼지가 자욱...
내려오는 택시안에는 피투성이 사람들...
저녁에는 비오고 천둥치고
남아있는 건물 무너질까봐 밤새 잠도 못자고...
글쓰는 지금도 닭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