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 써보는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2시즌을 보냈는데
첫번째 시즌(15/16)은 렌탈 데크로 탔고
그 다음 시즌(16/17)엔 바빠서 거의 타질 못해서 안 치고
두번째 시즌(17/18)은 아는 지인이 준 10년도 더 된.. ㅋㅋㅋ 바인딩+데크 세트 시가 2만원짜리 엄청나게 무거운 막데크를 탔습니다
17/18 시즌 중 다른 스키장 가게 되면 어차피 막데크라 들고 다니기 귀찮아 렌탈 했는데 길이 150이 뭔가 타기 수월한 느낌이었습니다.
카빙도 원하는만큼 날이 파이진 않지만..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타지는 것 같긴한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ㅋㅋ
잘 타시는 분이 봐준 것도 아니고 그냥 저 혼자 잘타시는 분들 보며 영상 보며 알아서 흉내내보면서 탄거라..
그냥 지인이 찍어준 제가 타는 모습을 보았을 때 카빙 강습 영상에서 본 것과 비슷해 보여서 카빙을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어쩌면 데크보다 강습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ㅜㅜ
어쨌든 정리를 하자면
- 구피, 여성
- 170cm, 55kg
- 카빙 입문: 턴이 터지지도 않고 꽤 무게중심 이동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날이 깊이 새겨지진 않아서.. (속상합니다.. ㅠㅠ)
중급 슬로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정도 속도 붙여서 카빙으로 내려갈 자신이 있고
상급 슬로는 중간 중간 끊어서 타고 또 최상급 슬로프 처럼 완전 심한 경사는 그냥 숏턴으로만 살살 탑니다.. ㅋㅋ
아 당연히 누워서 타진 못합니다 ㅠㅠ
- 선호 스타일: 라이딩 위주, 스피드를 무서워하는 편은 아닙니다
트릭은.. 아직 크게 관심이 있진 않은데 점프턴? 정도는 하고싶네요.. ㅋㅋ
오토카빙 데크를 사야하냐, 헤머 데크를 사야하나, 사실 알파인도 살짝 관심이 가고..
누군가 저를 봐주신 건 아니라서 어떤 수준인지, 어떤 스타일이 맞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내일 연합패밀리세일을 앞두고.. 거기서 데크를 혹시라도 사게 될까 급한 마음에 여쭤봅니다만
너무 두서없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조언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태풍 조심하세요! :)
최상급 슬로프 숏턴은... 제일 어려운걸 하시네요. ㄷㄷㄷㄷ
기술하신 내용대로라면 실력만큼 장비에 대한 안목도 있을실것 같은데요. :)
속도에 겂이 없으시다면 좋은 베이스를 가지 데크를 사시고
좋은 왁스도 필히 구비하셔서 프렙 왁싱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