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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당시 1달 고참이었습니다. 내무반 고참이었는데요.
이분이 한살 많아도 재수해서 저랑 같은 학번이었는데요.
학교도 좋습니다. 흑석동에 있는 법학과에요.
지금 말띠(78)에 말들어보니까 대학 졸업도 안하고, 그렇다고 법대생이라
고시도 준비하는 것도 아닌데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 서빙하고 있고,
제가 참 한심해서 형 왜 이렇게 사냐고 취직을 하던 고시준비를 제대로 하던
뭔가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좋게 이야기해도 자긴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그러는데 참~~~ 할 말이 없더군요.
그 형님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대학졸업도 안하고 그냥 인생 허비하는 것
같은데, 제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이런 형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5년만에 만난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아버지가 그 고깃집 사장님이라면??
부럽...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