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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때 헤어진 아들에게 자신을 닮았으면 술을 좋아할거라며 처음이자 마지막 소주를 말없이 건낸 할아버지..
그렇게 다시는 만나지 못할 부자간의 헤어짐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이 땅에 외세의 장난질로 우리끼리 아파하며 싸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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