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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등은 한국을 극혐하는 나라들인데
박항서 감독님 최고의 민간외교 사절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정부와 기업들이 못한걸 해내고 계십니다 현재 진행형이죠
2002 월드컵때 폴란드전때 황선홍 선수가 첫골넣고 이른바
비켜 세레머니 .... ㅎㅎ
골세레머니 안하고 (조금은 꼴사나운) 비키라고 해놓고
달려가서 안았던 분이 히딩크 감독이 아니였구 박항서 코치였죠
골을 넣고 나니 머리가 멍해지고 3초가 지나니까 박항서 코치가
생각나더라고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죠
http://blog.naver.com/kjyoung10/220758256694
포루투칼 전에서도 박지성이 환상적인 골을 넣고 특유의
쉿 세레머니를 2~3초간 하더니 깁자기 번개 맞은 사람처럼
벤치를 향해 뛰어갑니다 히딩크 감독 품에 안겼죠 ... ㅎㅎ
하지만 이 장면을 벤치를 찍은 영상을 (다시 찾을려니 없네요)
잘보면 박항서 코치를 향해서 뛰고 있었는데
히딩크가 박코치를 살짝 팔꿈치로 밀어제끼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 두팔로 박지성를 안습니다
하지만 이때 박지성의 몸과 눈은 박항서 코치를 향하고 있었죠
재미있는 장면 이였죠 ..ㅎㅎ 어딘가 어색하고 ... 엄마한테
가려는 아이를 아빠가 강제로 안고있는 느낌이죠
다음에 바로 박코치님께 안겨서 어린아이처럼 폴짝폴짝
뛰죠 ... ㅋㅋㅋ
우리도 갑자기 엄청난 좋은일이 생기거나 위험에 닥치면 제일먼저
"엄마" 가 생각나죠
분명 우리 축구계의 엄마같은 분이고 바로 그것이 그분의
인성인것이고 실력인것이지요 2002 월드컵 당시 숨은 영웅이셨죠
지금 현재 그분의 인성과 지혜로움이 베트남을 물들여가고
있습니다 계속 쭉~ 이여졌으면 좋겠는데 하필이면
다음 상대가 우리나라 ~~ 어떡하죠 !!!! ㅋㅋㅋ
편안한 마음으로 봐야지 하면서도 잘 될란가 모르겟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