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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에 모 단체 레벨1 2박3일 일정으로
시험을 보고 모두 통과했었고 다른부분은 다른응시자보다
휠씬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비기너턴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어요
카빙에 익숙해져있던터라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1년뒤에 다시 재시험을 봤지요
또 다른 부분은 높은점수를 받았지만 또 비기너턴에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노력햇지만 어쩔수가 없더군요
제가 타는 라이딩에 문제가 있어서 떨어진것이라 마음이 아팠지만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과정에 있어서 담당했던 데몬에게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다른 강습생들 앞에서 저의 라이딩을 비하하는 말들을 쏟아내었어요.
그리고 본인이 불필요한 데모를 보여주며 비교하면서 말이죠.
불합격을 떠나 모든이들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느꼈어요
한편으로는 보드를 좋아하고 타는 입장에서 너무나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로인해서 몃시즌 동안은 타지도 않았고요
작년에 간만에 열심히 타고 좋은 기회가 생겨서 옛날 시험을 봤던 단체에 데몬으로
계시고 슬라이딩턴으로도 유명하신분께 단체 강습을 받을 기회가 생겼어요
옛날의 아픈기억때문에 자신은 없었지만 열심히 배우고 라이딩했습니다
하지만 강습해주신분은 너무나 잘 탄다고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셨어요
편하게 얘기를 하다가 옛날에 상처받은 얘기를 끄냈습니다. 그 데몬이 누구인지 밝히
지도 않았는데 누군인지 먼저 아시더군요
시간이 지나 이번겨울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상처가 되었던 인스트럭터의 꿈을 조금이나마
다시 도전해보고싶긴해요.
물론 같은 단체는 피하고 싶고 다른단체의 시험에 도전해보고싶은데 괜찮을까요
그냥 보드를 타는 저에게는 정말 큰 상처였기때문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얘기해보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