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난쟁이를 둔 엄마예요~
작년 11월에 보드계에 첫 입문했었어요.
보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시는 남친님의 권유로 입문하게 되었죠ㅋㅋㅋㅋ
하이원 제우스에서 낙옆도 배우고, 턴 못한다고..남친한테 욕도 바가지로 얻어먹으며 배우고..몇번이고 싸울뻔 했지만 ,주말만 되면 대구에서 하이원까지 주말출근 도장 꽝꽝찍었지요ㅎㅎ
전 저주받은 운동신경이라 타도타도 늘지않는 실력에 진짜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리프트타고 올라갔을때의 탁 트인 전망과 온통 새하얗게 내려진 눈밭....아시죠??
진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스키장 가는게 저의 낙이 되었었네요~^^
아 ..그리고 비록 실력은 저질이었지만 장비(?)에 욕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다 지르곤 했었는데...ㅋ 장비빨이라며 욕심도 많이 냈었구요..그랬었네요~~ 하하;;
그러던 중 올해 2월에 알게된 임신....^^;;
얼마전 10월달에 애기낳아서 지금은 집에서 갓난쟁이랑 조리중이예요~
저도 여기 계신분들 처럼 넘넘 스키장에 가고싶고 보드도 넘넘 타고 싶네요.ㅜㅜ ...이런 얘길 다른 사람들에게 하면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죠...몸조리할 산모가 ㅋ;
하지만 여기 계신분들은 제 심정 아시죠? ㅋㅋ;;이미 저의 마음은 하이원에 가있고~~이 마음을 여기서라도 좀 풀고싶어서 조심스레 글 남겨보아요~
언능 애기가 커서 저랑 같이 낙옆타고 내려올 날을 기대하며..
간절히 바라고 있네요~ㅎㅎㅎ
여기계신분들~!! 올시즌도 안전보딩 하시고 ~ 제몫까지 즐겁게 타시길 바랄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갓난쟁이랑 씨름 하는 초보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