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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저찌 하다보니 한달도 안되는 시간만에 method만 두개째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했던 0910 155 method 와 1011 158 method 는 라인은 같은 라인이지만 데크 자체는 완전히 틀린 데크입니다.
0910 같은경우는 기존 캠버 방식이구요
1011 같은경우는 리버스캠버라 불리기도 하는 flying v 캠버 방식입니다
일단 개봉하면서 바인딩 샾에서 바로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차에 버려두고...ㅡㅡ;;; 집에 들어와 뒹굴거리다 여지껏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역캠버데크를 과연 내가 선택한게 잘한짓인지 고민좀하며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전 라이딩감을 제일 우선으
로 생각합니다. 트릭또한 중요한 요소이지만 180계열이던 360계열이던 라이딩으로 속도가 있는 상태에서하는 트릭을 추구해서요
라이딩감이 좋아야 트릭도 재미있더군요.)
복잡한 머리를 다음날 오전일찍 보드타러 가서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지산심야로 향했습니다
12시 부터시작되는 심야... 슬롭에 11시쯤 도착하여 한시간 가량을 멍하니 슬롭을 바로보며 담배만 뻐끔거리며 이놈이 과연 어떤
놈일지 궁금하단 생각과 온갖 잡생각들을 했네요......
정설이 끝나고 슬롭으로 올라가기위해 바인딩을 채결해봅니다
일단 스케이팅을 해봅니다... 뭔가 가운데 베이스부분이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음..... 뭔가\ 불안합니다...
바인딩을 양쪽다 채결하고 프레스를 슬쩍 주어봤습니다.... 역캠버다보니 살짝만 힘을줬는데도 한쪽이 휙 올라가네요....ㅡㅡ;;;
이건 좋네....하며 슬로프로 슬슬 내려가봅니다.
살짝 이러저리 몸을 움직여보며 베이스 특성을 느껴보니 재미있는 느낌이 듭니다.
풀카빙을 해보았습니다. 베이스 활주력이 장난아니네요. 습설에 가까운 비온뒤 눈이었지만 이번시즌들어서 가장 빠른 베이스활주
속도란 느낌이 듭니다. 마치 알파인도 잡을수 있을거 같은 속도감입니다.
카빙시 느낌도 탁월합니다. 전에 0910 모델이 라인을 그리기 위해서는 정신을 집중해야했다면 이놈은 마치
베이스에 구슬들이 꽉꽉박혀있어서 엣지 체인지시 베이스가 도르르 굴러가서 힐엣지에서 토우엣지로 전환시켜주는 느낌입니다.
느낌 무지 재미있습니다. 158사이즈라 기존 155사이즈보다 3센티가 커졌고 사이드컷도 길어졌을텐데 느낌상이나 실제 턴시 3분에1
박자 정도는 빠른 엣지체인지가 됩니다.
헉...! 리바운딩 감이 없을거라고 무지 걱정했는데 롱턴을 확 감아돌리며 엣지체인지를 해보니 땅~! 하고 리바운딩을 쳐줍니다.
숏턴에서는 어떨려나? 하고 숏턴을 강하게 말아서 라이딩해봅니다. 역시 숏턴에서도 리바운딩이 땅땅땅땅 하며 제 몸을 뛰워줍니
다.! 와!!! 하는 감탄사를 혼자 되내였습니다.
알리도 잠깐 몇번 쳐봤습니다. 기존 방식으로 살짝 쳤는데 생각보다 높이도 잘나오네요
5번 슬롭을 내려와 본게 다이지만 잘만 몸에 길들인다면 정말 재미있게 놀수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 트릭등에서도 얼마나 내구성이 받쳐줄지 궁금하지만 일단 생김새나 느낌으로 봤을때는 쉽게 부러질거 같다
는 생각은 안듭니다. 아니.... 안뿌러져야 합니다^^!!!!ㅎ
금액적으로 손실이있어서 속이 쓰렸지만 하루 시승해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이놈으로 오래오래 가지고 놀고싶단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자면
0910 같은 경우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약간은 아날로그한~ 긴장을 하고 계속 라인을 신경써야하는 조금은 거친느낌이
강하고 그걸 제압해가는 맛이 강한 데크였습니다. 제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로 표현하자면 고배기량 na 스틱 GT카 느낌
정도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1011 같은 경우는 리버스캠버들에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무스 한듯 하면서도 거칠고 느린듯하면서 빠른 정말 재미있는
느낌? 또는 조금은 세련되어진 느낌이 라고 하고싶네요. 특히 활주속도면에서는 0910모델을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제머리속에 있던 리버스캠버에 고정관념을 확 바꿔놓았습니다.! 요놈은 차로 표현하면 후륜 고배기량 na smg 오토 느낌정도란
생각이 듭니다. 재미도 있고 편하게 변속도 되지만 변속시간이 스틱보다 빠른~ 출력손실이 수동만큼 적으면서 수동에 손맛이 있는
그런 차 정도로 표현해 보고 싶네요.
* 여담이지만~
오늘 버튼as센터가서 웃으며 이야기하고 웃으며 as포기하고 웃으며 신상하나더 구입해오며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에도 뿌러지면 정말 그땐 진상부릴지도 몰라요~~ 하고요^^ 나름 저에게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대해준
버튼코리아 직원분들 오늘 반가웠습니다~ㅎ
음.... 장보러 다니러 페라리 끌고 다니면 안되는건지요? ^^ 존다끌고 오프로드 하시라면 자신있게 하실수있으신지요?ㅎ 저 갤이노로 10여년전에 오프로드좀 하며 공사장찾아다니고 강 도강하고 바위좀 탔었는데요^^;;;ㅎ 요즘은 비시즌에 자동차 롤링모임 자주 제가 치는데요.... 그곳에 가끔 외제차 오너분들 오시는데요... 포르쉐 까레라 gt / 람보르기니 lp640 / 포르쉐 997터보 / 페라리360모데나 / 구형 신형 m3/ 마세라티그란투리스모 / 신형 gtr / z4 / 기타등등 튜닝카및 젠쿱 수퍼차져, 380트윈터보, 380싱글터보등등 다 와서 롤링하고 드레그 하고 해요^^ 물론 위에분들 제가 번개치면 햄버거만 먹으러도 저차들 타고 오시는데요......^^;;;;;
언제 구경하고 싶으시면 오세요~ㅎ 그리고 저 사실은 메써드로 트릭하다가 데크 분지러 먹었어요.... 그래서 암소리 안하고 as안받았습니다... 됐나요?^^ 파이프 키커 날라다니고 싶지만 실력이 안되서 라이딩반 트릭반 만 하면서 타네요~ 저도 파이프 키커 마음대로 들이대라고 버튼에서 내구성 보증만 해준다면 무지 좋겠습니다~^^ 보드는 제가 몇수 아래일지 모르지만~ 차량을 말씀하시니 댓글한번 달아봤습니다요~^^ 그리고 티코로 드래그해도 무지 잼있는데... 아시는지요??^^;;; 싼데크로 라이딩 해도 무지 잼나여~~ㅎ
아닙니다~^^ ----님 로긴해서 글 남겨주셨다면 더 보기 좋으셨을거 같아요~ 물론 보기 안좋다는건 아닙니다~ 메써드로 이번시즌 키커 들어가도 될정도에 내구성인지 검증중입니다~ 누가 먼저 들어가시고 아무이상없다고 알려주시는 분이 안계시네요~ 예전에 베이퍼 구입할때도 트릭하지마라 파이프,키커들어가면 부러진다 말들 많았지만 들어가보니 막상 들어가보니 멀쩡하더군요... 4년여 잼나게 탔었습니다~ 메써드도 그렇게 타고 싶은데 한번 부러지고나니 막들이대는게 사실 쉽지가 않네요^^ 글구~ 제가아는 lp640 타는사장님 친구분이 존다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분 그차로 써킷안타시더라구요^^;;; 멀리가실때는 셀프카부릅니다~;;;ㄷㄷㄷ 저 가끔 태백가는데요~ 영암도 가고요~ 써킷좋아하세요??? 언제 같이 라인함 타요~~^^
가스님께서 정확한 부분을 짚어주셨네여 ~
분명히 고속 롱카빙 시 .... 엣지 자국은 .... ~~ 물결 모양을 치곤 합니다.
그 부분 때문에 .. 저도 리커버리한다고 애를 먹곤 하더라구여 ( 1011의 경우 )
반대로 0910은 .. 고속 롱카빙 시 .. 제가 좀 ... 거칠게 ... 몸을 날려도 ( 다운을 줘도 ) 테일의 떨림 현상따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011 메소드에 C60 (2홀)바인딩 얹으니 .. 현격히 그런 증상은 사라졌구염
쿠마님이 말씀 하신 활주력은 미친듯합니다... -_-
달리 Ultimate Riding Machine 이라고 이름을 ...붙인게 아니더라구여 ^ ^
저같은 경우는 1011 매써드 모델로 고속 롱카빙을 해본결과 물결모양을 치는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라인을 잘 안돌아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산블루 좌우폭 3미터 정도씩만 남겨놓고 정설안된 눈상태에서 고속 롱카빙시에도 안정적인 라인을 그려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솔직히 맘에 안드는 부분은 내구성부분이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바인딩과 테일쪽 체결부위 부분이 자꾸 상판 크랙이 가네요...ㅡㅡ;;; 이번시즌 한달여 기간동안 총 3장의 method 데크를 해먹었습니다~;;;;ㅎ 0910 모델 2장과 1011모델 1장 도합 3장을 해먹었네요~ 하지만 이 느낌이 저는 너무나 좋기에 담시즌에도 1112 method 를 탈려고 합니다~^^ 내년 모델은 우드코어에 플라잉v 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우드코어로 바뀌면서 무게가 늘어날 지라도 내구성만 더 높아져서 파크등도 탈수있는 데크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ㅎ
전 Custom Flying-V를 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코어의 이탈(?)로 인해 베이스와 상부에 부풀어 올라서 교환 기다리고 있지요..
첨 라이딩한 날..테일쪽에 누가 받았는지..약간 깨졌고, 세번째 라이딩한날엔 출발하려 대기중 노즈 위에 올라가 미끄럼 타시는 초보스키어에 기스를 한가득 얻은..불운의 테크..다행스럽게 데크를 새걸로 교환해준다니 다행이지요...ㅎㅎ
저도 라이딩을 위주로 보딩을 하기 때문에 이전 데크(일반캠버)와 비교하면서 타봤는데..
쿠미님의 글 내용처럼 롱턴에서 숏턴에 이르기 까지...컨트롤 정말..최곱니다.
5시즌을 타면서..실력으로 데크를 극복하자고 연습했던 것이...장비가 좋아야 실력도 느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던군요..
하여튼 리버스캠버 데크 매력있네요..
0910 - 48 / 500
1011 - 77 / 140
요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바인딩 팁을 공유 드리자면 .. 2홀 디스크로만 쓰고 있습니다.
0809 C60 2홀 바인딩이 가장 가볍고 좋아서 ... 해외 구매로 사서 쓰고 있구여 ( 추가 구매 )
1011 DMCC 2홀로 해서 1011과 궁합 맞춰 보았습니다.
리바운딩의 승리 - 1011
활주력 및 그립력의 승리 - 1011
고속 카빙 시 안정감의 승리 - 0910
Air To Carve 시전력의 승리 - 0910
전 쿠마님과 반대로 0910이 더 컨트롤하기 편한 데크로 느껴집니다 ^ ^
아무쪼록 2홀 바인딩으로 장수 데크 만드시길염 ~
EST 바인딩 때문에 부서진걸거에여 ㅋ
분명 바인딩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데크가 전에 타던 데크들과는 달리 소프트한 탓도 있겠지만 라이딩만 한다면 큰문제는 없을듯하지만요 트릭등을 한다면~ 특히 저속트릭이 아닌 고속 풀카빙에서에 트릭등을 즐겨 하신다면 조심해야 할부분들이 분명 존재하는 데크입니다~^^ 솔직히 0910모델같은 경우는 타라고 준다면 이틀안에 데크 크랙내먹을 자신이 있을정도입니다^^;;;;;; 물론 1012모델도 조금은 내구성면에서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좋아지진 않았더군요~ 조금기간이 걸렸을뿐이지 같은곳에 크랙이 가버렸거든요~^^;;;; 분명 궁합면에서 c60est 와 궁합을 맞췄을터인데~ 다른데크들은 멀쩡한듯한데 method만 못버텨 낸다면 뭔가 문제가 있긴한거라 생각합니다~^^ㅎ
담시즌에 새로나오는 모델은 우드코어로 바뀐다는 이야기들이 있더군요~ 내구성면에서 보강되서 트릭이나 파크등에서도 다재다능한 데크로 거듭나주길 기대해봅니다~^^
전 1011모델이 리바운딩과 활주력및 그립력과 고속카빙 안정성과 에어투카브 등에서 0910모델보다 더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주어서 현재는 계속 테일쪽 크랙간 1011모델에 강력본드(에폭시불가라고하네요^^) 들이부어가며 타고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강력본드 쫌 마니 발라주니 크랙이 더 커지지는 않네요^^;;;ㅎ 내년에도 저는 1112 method로 갈려고합니다~ㅎ 다음에 기회되면 크랙간 사진과 사용기 다시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용~ㅎ
아~ 올려 주셨군요~
지름신이 제 귀에 속삭이는거 같네요....